아 ㅅㅂ 이번이 처음이 아님...
우선 내가 사는 원룸은
대다수 원룸들처럼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건물에 들어올 수 있음.
따라서 외부인이라면
공동현관 초인종을 눌러야하고
그러면 호출한 집 인터폰이 울림.
아까 침대에 누워서 폰을 하고 있었음.
근데 공동현관에서 누가 벨을 누른거야
이 늦은 시각에 찾아올 사람이 없음.
아니 낮시간이라도 나한테 찾아올 사람이 없어.
친구들 다 다른 지역 살고있고
나 혼자 자취중인데.
침대에서 인터폰화면이 보이긴하는데
자세히 보이진 않는 거리임.
게다가 안경벗어두고 폰하던 중이라서
안경 끼고 보려니까
딱 그 순간에 화면에 나타났던 사람이
옆으로 움직였고 바로 화면이 꺼졌어.
그래서
응답이 없으니까
돌아갔나보다 싶었음.
공동현관은 건물밖이니까 그래도
뭔가 심리적안전선이라는 느낌이 있단말야.
호수를 착각했거니 하고
찝찝하지만 넘길 수 있는 기분말이야.
근데... 존나 이상한거야ㅅㅂ.....
싸한 느낌은 틀리질 않는다더니
우리 원룸건물이
층별 세대수가 존나 적어서
계단에서 울리는 소리가
각 집안에서 존나 잘들려.
계단에서 먼 집이 없거든.
그리고 우리집이 저층이라서
1층에서 누가 엘베타면
엘베안내목소리까지 들리거든?
그리고 공동현관 자동문 열리는 소리도 들려.
딱 인터폰 화면꺼지고나서
1층에서 엘베안내소리가 나고
뭔가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엘베가 올라가는 소리랑
어떤 사람이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진짜 그 일이초안에 모든 상황이 보인다해야하나
누가 엘베타고 내려가서
마침 공동현관문이 열리는 바람에
바깥에서 우리집 초인종 누른 사람이
진입했고
이미 건물안에 들어와서
엘베 기다리던 다른 입주자가
엘베 내려온거 타고 올라가고
그 초인종누른사람은
계단으로 올라오는거같은거야
아 시발 근데
설마아니겠지하고믿고싶은마음?
아닐거야아닐거야하고있으니까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인터폰 앞에 가서 대기했어야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우리집앞에서
발자국소리 딱 멈추더니
초인종이 울리는거야
계단복도 소리도 집안에서 잘들리는데
그럼 집안소리도 복도에서 잘들릴거아냐
그래서 못 움직이겠는거야
침대에서 내려서 인터폰까지 가는 소리가
밖에서 들릴것같아서ㅜㅜㅜㅜㅜ
남자였음.
아저씨같았어. 캡모자썼던것같음.
계속 조용히 있었는데
이새끼가 밖에서 지도 조용히 기다리는거야
화면꺼지고 나서도 내가 숨죽이고
소리 1도 안내고 있었거든?
몇분 흐르고 나니까
엘베타고 내려가버림 시발...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니야.
이 직전에 이런 일 있었을때가
벌써 1년 전이었거든?
그때는 공동현관 초인종 없이
바로 우리집 현관초인종부터 눌렀음.
인터폰화면에 아무도 안나오는거야.
집 옆에 비껴서서 팔뻗어서 벨만 누른거.
그래서 존나 무서워서
대답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10분정도 밖에서 인기척이없길래
뭐지? 초인종이 고장났던건가?
이러고 혼란스러워하고있었음.
근데 딱 그 순간에
우리 층에 엘베 열리는 소리나더니
타고 내려가더라
존나 무서워서 다리풀렸었음.
그때 아까말했지만 얼굴이 안비춰서
그놈이랑 1년뒤 이새끼가
같은 놈인지는 모르겠는데
여자혼자사는집인거 알고 이러는구나싶었던게
만약에 무작위로 그런거였으면
우리층 다른 집이라던가
다른층에 가서도 벨을 눌러야할거아니야
우리집만 누르고 인기척없으니까 사라짐...
나 취준생이라서
정해진 출퇴근 시간같은것도 없어.
혼자사는거 알수가없단말이야.
내가 몇호 사람인지도 거주자들도 알기 힘들고.
서로 마주치는 일이 없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배달음식 시켜먹으면서 노출된것같음.
내일 아침에
집근처 지구대 들러야할것같아.
혼자사는 여덬들 진짜 조심해.
우선 내가 사는 원룸은
대다수 원룸들처럼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건물에 들어올 수 있음.
따라서 외부인이라면
공동현관 초인종을 눌러야하고
그러면 호출한 집 인터폰이 울림.
아까 침대에 누워서 폰을 하고 있었음.
근데 공동현관에서 누가 벨을 누른거야
이 늦은 시각에 찾아올 사람이 없음.
아니 낮시간이라도 나한테 찾아올 사람이 없어.
친구들 다 다른 지역 살고있고
나 혼자 자취중인데.
침대에서 인터폰화면이 보이긴하는데
자세히 보이진 않는 거리임.
게다가 안경벗어두고 폰하던 중이라서
안경 끼고 보려니까
딱 그 순간에 화면에 나타났던 사람이
옆으로 움직였고 바로 화면이 꺼졌어.
그래서
응답이 없으니까
돌아갔나보다 싶었음.
공동현관은 건물밖이니까 그래도
뭔가 심리적안전선이라는 느낌이 있단말야.
호수를 착각했거니 하고
찝찝하지만 넘길 수 있는 기분말이야.
근데... 존나 이상한거야ㅅㅂ.....
싸한 느낌은 틀리질 않는다더니
우리 원룸건물이
층별 세대수가 존나 적어서
계단에서 울리는 소리가
각 집안에서 존나 잘들려.
계단에서 먼 집이 없거든.
그리고 우리집이 저층이라서
1층에서 누가 엘베타면
엘베안내목소리까지 들리거든?
그리고 공동현관 자동문 열리는 소리도 들려.
딱 인터폰 화면꺼지고나서
1층에서 엘베안내소리가 나고
뭔가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엘베가 올라가는 소리랑
어떤 사람이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진짜 그 일이초안에 모든 상황이 보인다해야하나
누가 엘베타고 내려가서
마침 공동현관문이 열리는 바람에
바깥에서 우리집 초인종 누른 사람이
진입했고
이미 건물안에 들어와서
엘베 기다리던 다른 입주자가
엘베 내려온거 타고 올라가고
그 초인종누른사람은
계단으로 올라오는거같은거야
아 시발 근데
설마아니겠지하고믿고싶은마음?
아닐거야아닐거야하고있으니까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인터폰 앞에 가서 대기했어야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우리집앞에서
발자국소리 딱 멈추더니
초인종이 울리는거야
계단복도 소리도 집안에서 잘들리는데
그럼 집안소리도 복도에서 잘들릴거아냐
그래서 못 움직이겠는거야
침대에서 내려서 인터폰까지 가는 소리가
밖에서 들릴것같아서ㅜㅜㅜㅜㅜ
남자였음.
아저씨같았어. 캡모자썼던것같음.
계속 조용히 있었는데
이새끼가 밖에서 지도 조용히 기다리는거야
화면꺼지고 나서도 내가 숨죽이고
소리 1도 안내고 있었거든?
몇분 흐르고 나니까
엘베타고 내려가버림 시발...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니야.
이 직전에 이런 일 있었을때가
벌써 1년 전이었거든?
그때는 공동현관 초인종 없이
바로 우리집 현관초인종부터 눌렀음.
인터폰화면에 아무도 안나오는거야.
집 옆에 비껴서서 팔뻗어서 벨만 누른거.
그래서 존나 무서워서
대답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10분정도 밖에서 인기척이없길래
뭐지? 초인종이 고장났던건가?
이러고 혼란스러워하고있었음.
근데 딱 그 순간에
우리 층에 엘베 열리는 소리나더니
타고 내려가더라
존나 무서워서 다리풀렸었음.
그때 아까말했지만 얼굴이 안비춰서
그놈이랑 1년뒤 이새끼가
같은 놈인지는 모르겠는데
여자혼자사는집인거 알고 이러는구나싶었던게
만약에 무작위로 그런거였으면
우리층 다른 집이라던가
다른층에 가서도 벨을 눌러야할거아니야
우리집만 누르고 인기척없으니까 사라짐...
나 취준생이라서
정해진 출퇴근 시간같은것도 없어.
혼자사는거 알수가없단말이야.
내가 몇호 사람인지도 거주자들도 알기 힘들고.
서로 마주치는 일이 없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배달음식 시켜먹으면서 노출된것같음.
내일 아침에
집근처 지구대 들러야할것같아.
혼자사는 여덬들 진짜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