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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마음의 상처 받는 말이 생겨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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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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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이는 그냥 평범하게 살아왔어

딱히 상처 받는 말도... 와 진짜 화난다 싶은 말을 들은 적이 거의 없어

아마 있었겠지만 생각도 안 날 만큼 그 때만 그러고 만 자잘한 것들이었겠지

 

 

그런데 같이 회사 다니시는 분이 원덬이에게 처음으로 그런 말을 생기게 해주셨어 ^^....

주위 지인이나 친구들한테 막 짜증난다고 열변을 토하고... 했지만 여전히 풀리지가 않아서 여기도 남겨봄

 

 

원덬이 회사에 일이 좀 느리시고 못하는 분이 계셔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이셔서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드림

그 분이 나한테 질문도 가장 많이 하시고

 

애초에 1~10까지의 일이 있으면

원래 1부터가 우리 일인데 그 분이 느리셔서 스케줄 맞추려고 3까지 해드린 상태로 건네드려

그나마 그래야 스케줄이 좀 맞아지니까...

그걸 그 분도 아셔...  그리고 질문하고 대답해주는 과정에서 1~3까지 과정도 항상 봐왔고... 물론 설명도 항상 함.

 

 

 

그러다가 일이 나뉘어져서 그 분이 1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그 때도 모르겠네하고 혼잣말도 계속 하고 나한테도 질문도 했었어.

아무래도 나도 내 일이 있으니 저번처럼 3까지 해줄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러다가 내 할일 끝난 타이밍에 그 분 말고 다른 분이 질문해왔고 그거 정리해주면서 그 분 일까지 파악이 되어서.. 그냥 같이 가르쳐드림.

 

그랬더니...

 

원덬씨가 계속 찾아주니까 제가 못하겠잖아요

 

라고 짜증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자꾸 참견하니까 진도가 안나가잖아요란 의미가 아니라

내가 맨날 찾아주고 가르쳐주니까 자기가 발전이 없다는 의미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에 한말이 자기가 뭘 파악하려고 해보면 내가 찾아줘서 발전이 없다는 식으로 또 말했었거든 ㅋㅋㅋㅋ

원덬이 정말 처음으로 화가 많이 났엌ㅋㅋㅋㅋ ㅋㅋㅋ

내가 찾아주고 싶어서 찾아준 것도 아닌데...^^

자기가 일이 느려서 스케줄 맞추려고 3까지 된 상태로 건네 받는 걸 자기가 알면서...

3까지 된 상태로 건네받을 때 분명히 1~3까지 과정을 그동안 많이 봐왔고... 그 과정을 제일 많이 나한테 질문하신게 저 분임.

그렇게 모르겠으면 할 일 끝나고 남으셔서 더 알아보시지... 자기 할일 끝나면 잘 퇴근하시면서...

 

 

자기가 못해서 스스로한테 화난게 나한테 튄 느낌이라서 더 기분 나빴음.

 

 

여튼 사정상 계속 봐야하고 안고 가야하는 분이라ㅠㅠㅠ

그 때는 화는 못 내고 ... 그냥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 분 얘기 함ㅠㅠㅋㅋㅋ(회사사람들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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