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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미투운동을 보면서.. 나도 공연을 하면서 느꼈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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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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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함을 가장한 성희롱적 발언들이 난무함
안그런 현장도 있겠지만..
연출이 추행하고 성폭행하고 이건 없었는데
같은 배우 동기,선후배끼리도 그런게 심했음
너 아다야? 이런 질문을 식사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고
그런 질문 불편한 티 냈더니 오히려 내가 유난 또라이되는 분위기
여배우는 색기가 있어야하네 쟨 색기가 있네 이런 말은 뭐 기본이고.. 몸매품평 밤에 잘할것같다 이런 말은 예삿일도 아님ㅋㅋ 쟤 걸레네 뭐네 웃긴게 이런 성적인 언어폭력은 여배우들한테 훨ㄹㄹㄹ씬 그 빈도수가 많았다는거.. 같은 여자끼리인데도 하고 그랬음 선배니까 연장자니까 그냥 어쩔수없이 하하 웃고 넘겼지 처음에 너무 충격적이었음..

문제는 이게 그냥 쿨함 웃김 재밌음 원래 다 이럼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잘못을 꼬집는 사람만 병신됨
그래서 미투운동이 너무 반갑다
꼭 만지지 않아도 성폭력 성희롱이 될 수 있는데.. 난 몇달 공연준비하면서 너무 컬쳐쇼크였고 나중엔 체념했었어
물론 안그런 곳들도 있을거고 내가 있던 곳이 더 거친 분위기였을거 같긴 한데..

같은 배우들끼리 저런데 연출-배우라는 권력관계가ㅜ끼어들면 훨씬 더 추잡해지는 것 같음
나한테도 정말 배역 따고싶고 간절하면 지 앞에서 다 벗어보라던 미친새기도 있엇고..ㅋㅋㅋ 요즘도 그런게 있단말야? 하는데 언제나 있어왔고 지금도 심함.. 별 그지같은 연출이나 피디들도 그런거 요구하는데 이번에 말 나온 이윤택같은 사람은 연극계 대빵수준이니.. 정말 끔찍함

내가 몸담고싶은 곳이 너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니까 정이 떨어지다가도 연기는 못놓겠고 생각이 많다.. 내가 당한 다른 많은 일들도 폭로하고 싶은데 사실 알려지는게 무섭고 내가 당한 일들을 다른 사람들이 다 아는게 두려워서 숨어있어.. 나같은 배우들도 많을거야.. 그래서 용기내는 사람들이 너무 대단해보이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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