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옆방에서 핫한 그룹 타 멤버 개인팬이야
지난주에 컴백하고 하루가 지나고 나서 매일 생지옥을 겪는 중임
누가 정상이고 누가 미친년인지 날이 갈수록 구분이 안되는거 같아
당장 다른 데서 내 멤 머리채 잡으면서 정치질 하고 공카 정치질하는 걔 팬들
탈퇴요구을 해도 모자랄 판에 걔 배척의 ㅂ만 나와도 서운하다 왜 스루 안하냐 하는 애들 보면
내가 과연 상식이 모자란 앤가 싶기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성추행으로 검찰송치될 애랑 같이 싸잡혀서 욕먹는게 솔직히 억울하긴 했는데
내가 그룹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당연히 했을 반응이라 더 슬프고
이젠 나 조차도 아무리 플디에 총공하고 실트 올리면 뭐하나 애들은 기뻐 보이는데 오만 생각이 다 든다...
내 멤이 잘못한게 아니니까 탈덕하는게 억울하지 억울한데 이러다 나를 좀먹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
그렇다고 놓자니 당장 탈덕문부터 내 멤팬들한테 뒤집어 씌우고 있는걸 보면 짜증나서라도 여기 붙어있자고 마음 먹게됨
당장 오늘도 팬싸에 내일은 행사고 미친 회사가 온갖 스케줄 다 잡았던데 이제 지날수록 그룹도 호감도 높은 편이던 내 멤도 저 아래로 이미지가 추락하는게 눈에 선한데 여기서 뭘 한다고 더 나아지려나 싶기도 하고
약간 이 덕질도 내년에서 그 후년 재계약까지만 허용되는 그런 시한부 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