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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파는 거보다 더 맛있는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성공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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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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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wdY


http://theqoo.net/627830344


이 일톡 글이 난데..

여튼 난 저 파스타집에 돈이 너무 많이 나감을 깨닫고 혼자 만들어보려고 발버둥을 쳐봄..

일단 저글에 있는 재료는 다 샀어. 추가로 산 것도 있고


일단 난 그 배달파스타집의 파스타를 먹으면서 재료분석을 했어... 물론 난 고수가 아니라 그냥 보이는거만 파악한 정도지만...

그래서 그 재료들과, 각종 레시피(백종원, 인터넷후기글 등)들을 조합해서 만들어봤고

첫번째 시행착오를 거치고 방금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을 거둬 기쁜마음에 후기를 써본다....


한번 도전해볼 덬이 있을까 해서 레시피도 써볼게..



준비물 -1인분기준

 

<도구편>

스텐후라이팬 (스텐팬으로 해야 맛있다고 합니다... 다루기 어렵지만 알리오올리오의 경우 예열도 필요없어서 초보도 가능할듯. 통3중으로 샀어)

마늘 슬라이서와 프레스, 치즈 강판


마늘 슬라이서랑 프레스는.. 내가 혹시 자주해먹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혹여나 마늘 썰고 가는게 귀찮을까봐 사봤어.

쿠팡에서 총 1만원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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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마늘다지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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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껀지 모를 이 슬라이서를 샀어.

두개다 힘은 약간 들어가지만 직접 썰고 가는거보다 훨씬 편했어. 

슬라이서는 생각보다 두껍게 나오는데 난 마늘 두꺼운게좋아서 삼
마늘 다지기도 그냥 시판 다진마늘보다는  저렇게 바로 갈은마늘을 써야 풍미가 좋을거같아서 샀어.


<재료편>

면 마늘 올리브유 페퍼론치노 (할라피뇨 양파 바질가루 파슬리가루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치즈 블랙올리브 치킨스톡 후추)

 

()친것은 부가적인 재료지만 난 이게 있어야 정말 파는거보다 맛있게 할수 있다고 생각해. 그 파스타집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다 넣으려고 했었기에..)

마늘은 난 최소 10개는 넣어. 최~~소. 마늘이 듬뿍 들어가야 맛나 6은 편썰고 4는 다져. 다진마늘 넣는게 백종원 레시피 포인트

그리고 올리브유가 많이 중요하다고해. 국내마트 올리브유 말고 좋은 올리브유 써봐. 나는 추천글 찾아보고 가성비 대비 괜찮은걸로 스페인산 사봤고 이게 첫 올리브유라 어떤건지 감을 못잡아서 추천을 못해주겠어. 250ml에 만원정도 하는거 샀어

페퍼론치노는 4~5개정도. (우리집께 좀 미니미니해서)

할라피뇨랑 양파 올리브 바질가루 파슬리가루는 굳이 안넣어도 되는데 이게 들어가야 난 좀 맛이 깊어지고 산뜻한 맛이 나는거같아. 파스타집에서도 넣었으니 따라함

치킨스톡은 난 액체로 된거 샀는데 1인분기준 반스푼 정도만 넣어도 맛없는것도 살려낼거같음

치즈는 넣는거랑 안넣는거랑 맛이 확실히 달라. 비싸지만... 토마토파스타에도 활용도가 높을거같아서 샀어  


방법. 사족이 많을거야


1. 소금 듬뿍넣은 물에 면삶기. 


소금은 듬뿍 넣어야해. 백종원이나 샘킴이나 레시피보면 소금양 대충 알수 있을거야. 난 안 재보고 그냥 팍팍넣음 한스푼 듬뿎

1차 시행착오에서 실패했던게 면삶기였어. 생각보다 마늘이 빨리 안익어서 면을 7분삶고 불을 꺼뒀는데 불어서 맛이 없었어..

차라리 덜익을지언정 파스타는 불면 안될거같아. 백종원이 면을 따로 빼놓지 말고 그냥 불꺼두래서, 나는 소스볶는 시간 대충 계산해서 

5분정도 삶고 불끈다음에 1~2분안에 소스에 면 넣으려고 노력했어. 볶아지면서도 익으니까.

시간조절 자신없는 사람은 그냥 적당히 삶고 건져내서 올리브유 두르고 꺼내놓는게 나을거같아. 꺼내놓는 레시피도 많더라구. 난 귀찮아서 시간조절하려고 노력함..

꺼내놓더라도 면수 절대 버리지말구. 나중에 넣어야함


2. 면삶을때 옆에서 소스를 얼른 만들어

스텐팬에 올리브유를 왤케 많이 넣어 싶을정도로 듬뿍(백종원 레시피 참고) 넣고 

마늘 썬것들을 넣고 ★불을 켜서(마늘넣고 불켜기-백종원레시피) 좀만 볶다가 페퍼론치노 양파 할라피뇨 다진것들이랑 블랙올리브 편썬것도 넣고 볶아.

마늘을 먼저 넣는이유는 난 마늘이 생각보다 오래 볶아야 색이나길래.. 다른건 좀 늦게 넣었어

마늘이 색이 나도록 볶는게 중요해. but 타면 안 돼. 타면 쓴맛 나니까 죠심..

어느정도 마늘이 맛있는 색이 나온다 싶으면 바질가루랑 파슬리 가루도 넣어줌.

 

3. 어 더하면 마늘 탈거같은데 싶을때 면을 건져 넣고 볶아줌 

좀 빠르게 볶아줘. 면에 기름 코팅이 됐다 싶으면 ★면수를 넣어줌!! 난 국자로 2~3스푼은 넣는거같아.

그리고 치킨스톡 반스푼.


그리고 졸아들때까지 볶아줘. 너무 쫙 쫄아들면 별루야 소스좀 있게 촉촉한 상태로 마무리해줘...

간을 보고 소금을 더 쳐줘. 면수랑 치킨스톡으로 간은 어느정도 되있을테지만.. 난 짜게 먹어서 소금을 아주 살짝만 더 쳐줘. 

짠거 안좋아하면 안넣어도 뭐.. 그치만 알리오올리오는 솔직히 짜야 맛있어. 치즈 넣으면 또 살짝 짜지니까 감안해


4. 옮겨담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강판으로 갈아줌

올리브유를 한두바퀴 둘러줌. 후추 쳐줌


끝!


두번째 시도에 그 존맛집 파스타의 맛과 99% 흡사했고 오히려 더 맛있다고 까지 느꼈어!!!! 내 정성 탓인가? ㅋㅋㅋㅋㅋㅋ

여튼 이젠 어디가서도 자랑할만한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수 있게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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