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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공시준비 계속할지 복학할지 고민되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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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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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준비한지는 1년 조금 넘었어
근데 이번에 시험을 보고와서 점수가 내가 생각한만큼 안 나오니까 너무 흔들리고 그래..
그래서 내년 6월까지 준비를 해서 시험을 볼지 아니면 그냥 당장 다음학기 복학할지 고민중이야
사실 이런 고민을 하는거 자체가 글러먹은 것 같아
내가 너무 한심하지만 그냥 이런 나를 인정하고 글이라도 써보려고 해

중경외시 중 한 대학 경영학과이고 학점은 3.7~8정도?
지금 한학기 남은 상태야
여러 사정으로 나이는 좀 많아 내년이면 27살
나이가 내가 지금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이긴 해
점점 취업 나이 마지노선으로 가고있는 것 같아서..

내가 공시 준비를 시작한 이유는 
내 성격상 대학때 대외활동 이런걸 전혀 하지 않았어
수업때 하는 팀플들만으로도 벅찼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후회돼 정말 ㅇㅇ 
그래서 자소서에 쓸 이야기가 없다는게 문제야
토익은 준비 거의 안하고 본 점수가 860?70점정도

공시 준비를 열심히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생각만큼 오르질 않아 토익영어 점수는 어느정도 나오지만 공무원 영어는 정말 생각대로 되질 않네
물론 내 공부방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근데 이제와서 그걸 후회하기엔 늦었고
앞으로 더 죽을만큼 열심히 하면 붙을 수도 있겠지만 확신은 없어
물론 완벽한 확신을 갖고 공부하는 수험생은 없겠지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같아

암튼 내가 지금 고민하는건
만약 공시준비를 포기하면 이번 겨울방학때 토익공부 제대로 해서 900점대로 올리고
다른 자격증들을 딸 생각이고
(이제와서 다른 특별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어보여.. 자격증 외엔)
내년 하반기부터는 여기저기 원서를 넣어볼 수 있겠지

공시준비를 계속 할거면 정말 열심히 해서 다음 시험에 붙는다면 그게 가장 해피엔딩
하지만 만약 떨어진다면 내 취업은 28살부터 시작

결론은 한 학기 차이인데 정말 고민이다
글 읽으면서 갑갑했을 덬들한테 미안해

글이 너무 우울한테
그정도로 엄청난 좌절상태는 아니고..
할 수만 있다면 대학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싶은데
시간은 그냥 흘러만 가는거니까 앞으로라도 잘 해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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