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 아이돌그룹 팬이고 입덕한지는 1년 반정도..

올콘하고, 앨범도 많이사고 처음으로 오프행사도 쫒아다님. 찍덬은 아니고 그냥 일당백 목청덬?

새로운 떡밥들이 슬슬 올라오는데 내 마음이 예전같지 않네ㅠㅠ

전에는 떡밥뜨면 실시간으로 바로 달려야 하고 대포사진 올라오면 전부 저장하고 심장 벌렁거리고 광태터지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짤도 최애것만 셀렉해서 저장하고 떡밥도 나중에 검색해서 찾아봄

지금은 좀 은은하게 좋은 느낌? 그냥 애들 얼굴보고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되는 느낌이야

그냥 이대로 놔버려도 될거 같으면서도 내가 뱉은 말과 쓴 편지와 수많은 댓글이 있는데 거짓말 한 느낌이라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놓치는 못하고 의무적으로 떡밥 서치해보고 있음 

난 네임드도 아니고 팬싸도 한번 못가봐서 내 돌이 나 아는 것도 아니고 조용히 그만두면 아무도 모를텐데

오래오래 같이 하자고 서로 놓지 말자고 가수도 팬도 부둥부둥하면서 지나온 그룹이라 약속을 깨는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ㅠㅠㅠ

실물보면 좀 다를까 싶어 최근 오프뛰었는데도 얼굴보는 그 잠깐만 좋고는 또 무미건조해..ㅠㅠ

어떻게 하면 다시 덕심을 끌어올릴수 있을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