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편의점 알바덬 더이상 사람을 못믿겠는 중기
2,602 7
2017.05.29 00:17
2,602 7
나덬은 이번달로 1년 2개월째 동네 편의점에서 근무중임


되게 평온했던 내 알바인생이 흔들린건 3개월전부터


평소부터 친하게 지낸 주말오전 알바생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치근덕대서 그만둔다 그러길래 되게 아쉬웠어


그 분이 그만두기 2주전에 가게에 물건 재고가 자꾸 안맞아서 편의점 본사에서 감사가 들어왔는데

그 감사에서 알게된 사실이

저 주말오전 알바분이 계산하지않고
물건을 한두개 까먹어서 재고가 안맞은거였음....


그 분이랑 여태 나눈 대화랑 별개 다 생각나면서 당시는 충격먹었는데 이건 진짜 약과였음


한달 전 주말 새벽타임 알바분이 새로왔는데

이 분은 첫날부터 지각하고 인상이 별로 안좋았음

일도 딱 한달하시고 그만두셨는데


이 분이 그만두고한 2주 뒤 알게된게

약 20만원의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훔치고 그만두신거....



이것도 엄청 충격먹음....편의점은 알다시피 사방에 cctv가 있음

그래서 당연히 빼돌리는게 고스란히 찍혔고 사장님이 신고하시려다가 말았음


저 때도 난 남의 물건을 훔친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인데다

이렇게 씨씨티비가 많은데 시도하는 저 대담함에 경악을 금치못했었음....



그리고 오늘 또 사건이 일어났음

편의점내에 잔돈을 바꿀 수 있는 금고가 있는데
항상 40만원이 있음

항상! 40만원이 있음...난 내 시제가 안맞을때나 가끔 금고확인해보고 그랬는데


오늘 내 다음타임 알바분한테 30만원밖에 없다고 연락이 옴....


어제는 분명히 40만원정도였고

오늘은 내가 딱 한번 돈 바꾸느라 손댔는데...


금고에는 비밀번호가 걸려있고
알바생 사장님 점장님 아니면 손댈수없는 위치에 있음.....



나덬은 지금 굉장히 충격먹은 상태임.....
누가 나쁜 마음을 먹고 돈을 훔쳤을꺼라고 생각하고싶지는 않은데ㅠㅠㅠ

사람을 못믿겠음




이번일도 나는 해결되길 지켜볼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끽하면 그 10만원 내가 물어낼지도 몰라서 두려움

엄마한테 이 얘길하면서 무섭다고 하니까 너같이 정직한 애들이나 그런거지 그런 나쁜 마음 먹은 사람들 세상에 은근 많다고 조심하라고 충고해주더라....ㅠㅠ

나 되게 바보같이 살아온거같음....쉽게 사람을 믿으면 안될거같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231 00:05 7,06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6,3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1,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8,55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7,1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85 그외 이것도 자각몽인지 궁금한 후기 ??? 10:44 36
178884 그외 악취의 원인을 모른채 잠옷을 버린 후기 13 07:54 1,087
178883 그외 아이엘츠 오버롤 8 후기 1 07:48 263
178882 그외 덬들중에 잘 지내다가 멀어진 회사 동료 있는지 궁금한 초기... 6 06:53 328
178881 그외 해외덬 주말마다 아기 데리고 브런치 집 가는 중기 10 04:56 1,026
178880 그외 지도교수한테 인성(?)적으로 실망하니까 얼굴도 보기싫은 후기 4 04:56 484
178879 그외 삶이 너무 버거운 중기 3 01:56 560
178878 그외 갤럭시 s22 울트라 유저덬의 맥세이프 케이스&그립톡 착용 후기 4 00:15 450
178877 그외 이거 무슨 채소인지 아는 덬 찾는 중기 6 05.10 893
178876 그외 남자 후폭풍 올까? 이별중기 긴글주의 26 05.10 1,409
178875 그외 40대에 자가있는 싱글인데 청약통장은 아직 안썼거든 8 05.10 944
178874 그외 아파트 청약/매매 장단점이 궁금한 초기 5 05.10 373
178873 그외 코인지 가래인지가 자꾸 재발하는 중기 6 05.10 253
178872 그외 커튼 달건데 괜찮을지 시뮬레이션 확인받고싶은 후기 9 05.10 484
178871 그외 밑에 글 보고 생각 난 지하철에서 뽀뽀 한 커플 본 썰 15 05.10 1,187
178870 그외 지하철에서 양옆에 커플이 탔는데 좀 당황스러웠던 후기 29 05.10 1,954
178869 그외 한우 선물 세트 어디서 사야 되는 지 추천 받는 초기~~! 5 05.10 246
178868 그외 10년 쓴 맥북 보내줘야 하는지 더 쓸 순 없는지 고민중인 초기 4 05.10 353
178867 그외 불안해서 힘든 후기 5 05.10 535
178866 그외 쓰레기 봉투 강탈당한 중기 8 05.10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