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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나름 금수저인데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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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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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덬들아 다담주개학인 학식이야.
제목그대로 어떻게살아야할지를 모르겠어..
우리 집은 감사하게도 돈걱정하고 살 필요는없어서 엄마는 늘 하고싶은거하면서 살아라~ 하시는데
중요한건 내가 아 이거 못하면 죽겠다 싶은게 없다는거야.

배부른고민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난 너무 괴롭고 힘들어.

하고싶은건 없는데 하기싫은건 많아. 참....

내 얘기를 하자면
내가 어릴때는 우리집이 그렇게 잘살지를 않아서 진짜 돈있는 집 애들처럼 외국보내 가르치고 그런건 못했어

물론 그렇게 안 해도 좋은대학가고 그럴순있지만 나는 내가 대학을 잘 못갔고 같거나 덜한 노력으로도 잘 간 케이스를 많아봐서 어릴때 외국못나간게 컴플렉스?라고해야하나 그래

난 중딩내신으로 되게높은 외고를 들어갔다가 되게 맘고생하고 대학을 주변에비해 못간케이스야.

주변에 당연히 해외파가많았고 어린맘에 늘 그게 부럽고 위축되고 그랬었어 지금 학벌도 뭐 객관적으로 좋다고말할수없고 스스로도 아쉬움이많아서 지금은 편입준비하고있고.

그래서 엄마가 차라리 학부부터 미국에서다녀라 그렇게말하기도하는데 뭔가 학부는 한국에서 다녀야하지 않을까+지금 편입준비도하고있으니까 계속하고는있는데

공부하면서도 계속 ㅏ아.. 내가 뭐하는거지 그런생각이들어.
그냥 인생에 목표가없는느낌.
왜편입을해야하는지 그런 뚜렷한 뭐가도 없고
앞으로 어떤걸 준비하고 어떤걸위해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좀 나은부분이라고하면 돈걱정안해도된다는거. 스트레스받으면서 회사생활하고 돈벌려고 아등바등안해도 된다는거?


우리삼촌보면 돈이 다가 아닌것같고.. 삼촌이 진짜 소위 학창시절 꼴통?이었는데
먹고살걱정없고 돈많으니까 정말 맨날 놀러만 다니다가 어느순간 공부하겠다고 그러면서 교수까지 되더라고

삼촌은 사회적 명예나 위치 그런게 돈보다 중요하다 하는데 맞는말인데 나도 그럼 그렇게 살아야하는건가
근데 별로공부하고싶은것도없는데..
그냥 뭐할것도없고 남밑에서 월급쟁이생활하긴싫으니까 공부한다고하고 삼촌처럼 외국으로가야하나


정말 모르겠다
사는건 정말 어려운것같아.
좋은거먹고 좋은데살고 돈펑펑써도 이젠 좋은것도모르겠고
인생어떻게 사는게 맞는건지 확신을가진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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