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최근에 우울증으로 정신과에 방문하게 되었어.
그곳 의사선생님께서 본인이 개발하신 요법을 알려주셨는데, 이게 막상 할려면 오그라들기도 하고 (그래서 난 속으로 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이걸 하고 나서, 생활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어. 대충대충 하던일을 좀 더 정성껏하게 되어서, 약간의 활력이 생겼달까?
물론 이것만으로 우울증이 극복되지 않을수도 있어. 나는 약도 먹어~
그런데 약만 먹을때랑 지금이랑 다른 느낌이 들어서 덬들에게도 한번 추천해본다.
포인트는 일상의 모든 활동을 "나를위해",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하는것.
나를 사랑하는 방법- "마중물 요법"
(마중물: 펌프를 시동할 때 미리 펌프 동체에 외부로부터 채우는 물.)
"내가 나를 위해 음식해줄게." 음식해준 후, "**(본인 이름)야, 음식해줘서 고마워. 잘했어."
"내가 나를 위해 먹여줄게." 먹여준 후, "**야, 먹여줘서 고마워. 잘했어."
"내가 나를 위해 설거지해줄게." 설거지해준 후, "**야, 설거지해줘서 고마워. 잘했어."
"내가 나를 위해 청소해줄게." 청소해준 후, "**야, 청소해줘서 고마워. 잘했어."
"내가 나를 위해 빨래해줄게." 빨래해준 후, "**야, 빨래해줘서 고마워. 잘했어."
"내가 나를 위해 씻겨줄게." 씻겨준 후, "**야, 씻겨줘서 고마워. 잘했어."
"내가 나를 위해 재워줄게." 재워준 후 일어나서, "**야, 재워줘서 고마워.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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덬들아~ 우울하면 속는셈 치고 한번 해보아~
부디 다른 덬들에게도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