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공기관 다니고 있고, 보통 주5일 근무임.)
아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올 초에 한 서너달 정도 토요일에 계속 출근 시키길래
빡쳐서 팀장한테 흘리듯이 자꾸 주말에 회사 나와야해서 본가에 못간다고 말했거든.
그러니까 위에서 추가 수당 줄 것도 아니면 그런짓 하지말라고 해서 그 이후론 일을 잘 안시켜.
그리고 내가 자꾸 주말에 회사 들락거리니까 위에도 그게 전달되서 약간 눈치줬나봐.
그래서 한 달정도 이 지랄 안하나 싶더니 다시 시작이네
근데 퇴근하고나서 업무용 파일 못찾겠다고 다시 회사로 오라하질 않나,
대학병원 예약 때문에 주말에 못 나간다 해도 토요일 아무때나 나오면 간단하질 않냐 하고.
그거 거절하니까 목요일 밤에 물품 들어오게 했다고 9시 반까지 기다리게 하질 않나.
오늘은 오후 8시에 물품 들어온다고 나보고 사택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물품좀 받아두래
물론 내가 사택에 살고 있고, 걸어서 5분이면 회사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해도
뭔가 주말에 집에도 안가고 가족도 없으니 당연히 퇴근후에 회사일 해도 괜찮지 않냐는 마인드라 개빡침
정 그러면 사택 사는 본인이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 나와서 일하지 왜 같은 처지에 있는 나한테 지랄인지
오늘도 나보고 어차피 저녁에 사택에 있지 않을거냐고 묻길래 빡쳐서 말이 헛나올거 같아서 가만 있었더니 일 넘기고 허허하면서 자긴 퇴근함
자기 가정만 중요하고, 자기 일정만 중요한가.
저래놓고 왜 연애를 안하니 하는거 보면 니가 이러니까 내가 연애를 못하지요가 턱끝까지 올라온다.
지금 병때문에 스트레스 관리에 안정이 최우선인데 저 지랄 놓으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