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내가 얼마나 편견에 사로 잡힌 사람인지 깨달은 후기
983 3
2018.01.20 20:19
983 3

학생들을 가르치는 덬인데 수업시간에 상견례 발음을 가르치면서 상견례가 무엇인지 설명을 했어

학생 중 한 명을 예로 들면서 "ㅇㅇ도 나중에 크면 결혼하겠지? 그때 ㅇㅇ네 부모님이랑 상대 남자쪽 부모님들이 서로 만나실 거 아냐?" 라고 이야기를 시작했거든

근데 갑자기 애들이 

"ㅇㅇ가 결혼을 안 할 수도 있잖아요? "

"ㅇㅇ가 남자랑 안 사귈 수도 있잖아요?"

이렇게 말하는 거야

순간 뭔가 한 대 맞은 느낌이랄까 띵하더라

그래서 애들에게 "맞다 그러네 선생님 생각이 너무 좁았다 그냥 예를 든다고 생각해줘." 하고 사과를 했어

막 웃고 넘어가긴 했지만 나름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본적인 생각은 아직도 편협하구나 하고 깨닫게 됐다 ㅜ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훨씬 넓은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싶기도 했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57 04.24 21,8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47,9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99,42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03,9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93,3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84,2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75 그외 소리나는 방향을 몰라서 일상이 난감한 중기 2 09:59 101
178974 그외 실행력을 높이는데 좋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한 초기 2 09:50 52
178973 그외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정신과 다니는 덬들은 뇌심혈관 보험 가입했는지 궁금한 후기 1 09:20 77
178972 영화/드라마 점잖은 생활일본어?가 나오는 드라마 추천받고 싶은 중기 2 08:55 148
178971 그외 나같은 경우에는 유모차 어떤걸 사는게 좋은지 궁금한 후기 16 08:45 233
178970 그외 현실도피중인 중기 4 02:06 639
178969 그외 내가 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중기 3 01:03 247
178968 그외 예전에 길거리 부탁 거절했다가 너무 미안했던 후기 8 00:55 696
178967 그외 미술관 싫어하는 나 유럽여행 준비 중기 9 00:22 508
178966 그외 가족과 멀어지는 이유가 이러면 내가 이기적인가 하는 후기 8 04.24 670
178965 그외 6개월 아기엄마인데 교구나 전집을 뭘 들여야할지 고민인 중기 20 04.24 616
178964 그외 아빠가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는 중기 12 04.24 1,057
178963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31 04.24 2,401
178962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19 04.24 1,531
178961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14 04.24 550
178960 그외 대장내시경 혈압약만 먹고 오라고 하는데 혈압약이 뭔지 모르는 상태야ㅠㅠ 6 04.24 869
178959 그외 잡덬이 더쿠존 인테리어한 후기 (스압) 33 04.24 2,084
178958 그외 취업날개 면접복장 대여서비스 실망한 후기... 4 04.24 1,324
178957 그외 사는거 자체가 힘들면 어떡하나 궁금한 중기 3 04.24 609
178956 그외 카톡 오픈챗에 팽당한게 몇번째인지 모르겠는 후기 15 04.24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