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둘레는 그렇게 안 큰 거 같은데 컵이 너무 커서 속옷 이야기 할 때면 늘 속옷 사이즈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혹은 브라렛이랑 노와이어 같은 편한 속옷 입고 싶다 근데 애초에 내 사이즈 없어서 못 입는다 이런 이야기만 주구장창 해서 그런가 진짜 속옷 사이즈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어. 나는 비너스 솔브 기준 가슴 사이즈 75H 에메필 기준 65H이고 솔브는 70G 사이즈 입고있어 에메필은 딱 65H 입고. 그나마 솔브랑 에메필 있어서 다행인데 나보다 가슴 둘레나 컵 더 큰 사람들은 힘들 거 같아. 에메필 말고 브라 사이즈 H컵 이상인 곳은 내가 알거나 들어본 게 없어서...해외에서 직구 하더라도 그쪽도 사이즈가 있을런지 모르고.
가슴도 큰데 여태 속옷 사이즈 잘못 알고 살았던 기간이 꽤 되서 그 때문인지 가슴도 쳐져있어가지고 노와이어는 아마 H컵까지 혹은 그 이상 사이즈 나오더라도 못 입을 확률이 더 높을 거 같아. 와이어가 없는 대신 다른게 내 쳐져있는 가슴을 받쳐줘야하는데 그런 게 없으면 낭패이기도 하고 와이어 없는 대신 패드가 두꺼우면 그것도 불편할 거 같거든. 그리고 솔브는 그나마 디자인 무난한 거 많아서 괜찮은데 에메필은 기본 디자인이나 스프라이트 무늬 빼면 화려한 게 많아서 그런 건 사 입기엔 좀 부담스럽더라고. 뭔가 속옷이 되게 극과극 같아 사이즈가 있더라도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고 확실히 사이즈 작은 쪽이 디자인 더 많고 다양하게 나와서 나는 뭔가 그게 부럽더라고 사이즈도 사이즈인데 디자인 진짜 아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슴 편하게 하고 싶어도 그렇게 못하겠고...가끔 가슴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고 그러더라. 내가 돈만 많으면 속옷 회사 하나 차려서 사이즈도 다양하게 내고 디자인도 다양하게 내고 그랬을텐데 싶기도 한데 나는 돈이 없으니...나는 다른 것보다 속옷 사는데 들어가는 돈이 더 많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