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해오름에서 하는 두 도시 이야기 봤어.
7월 9일 오후 3시 공연으로 봤음
일단 극장은 좌석의 기울기라해야되나 그게 평탄한 편이라서
난 중간쪽에서 봣는데 무대볼때 앞사람들 머리에 약간 걸려서 거슬림... ㅠㅠ
1부 90분 인터미션 20분 2부 70분
내가 본 날 캐스트는
시드니 칼튼 역 이건명
찰스 다네이 역 정동하
루시 마네뜨 역 김아선
마담 드파르지 역 소냐
알렉상드르 마네뜨박사 역 김도형
존 바사드 역 서영주
스트라이버 역 문성혁
였음!
내용을 전혀 모르고 갔는데
초반에 비슷비슷한 복장의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니까 좀 헷갈렸어.
배경도 상당히 자주 바뀌고하니까 좀 정신 사납기도했고..
공연보기전에 지하에 푸드코트에서 밥을 거하게 먹었더니 식곤증이 와서 졸려죽는줄....
혹시나 볼 덬들은.... 밥 많이 먹고 보지마........
극장이 추운데도ㅠㅠ 초반에는 졸려서 진짜 혼났음ㅠㅠ
초반에 한 40분정도는 하품하고 졸면서 보다가
나중에 1부 후반부 가니까 슬슬 내용이 이해가면서 재미있드라고
1부 다 보고나니 내용 이해 완벽하게 됨!
인터미션 내내 2부가 너무 기대되더라구.
2부는 짱잼!!!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음.
배우들 노래는 주인공인 이건명씨가 진짜 최고
사실 최근에 뮤지컬을 잘 안 본터라 이건명씨는 처음 봤는데
노래를 부를 때 마다 소름이;;;;;;
정동하도 노래 잘하지만 확실히 이건명이 너무 잘해서 묻히는 느낌????
소냐는 다들 알겠지만 믿고봤던듯.
소냐만 유일하게 성악하듯이 안하고 정말 락부르듯이 부르는 느낌이였는데 캐릭터랑도 잘 어울려서 거슬리는 느낌은 아니였어.
여주인 김아선은 목소리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편인듯한데 딱히 인상이 강하게 남지는 않음....
내용 자체가 밝고 경쾌한 내용도 아니다보니
다보고나니 내가 공연한것처럼 지치더라...
경쾌하고 밝은 뮤지컬 조아하는 덬들한테는 좀 지루할것같아.
같이 갔던 친구는 자기는 너무 재미없었다고 하더라구.
나는 원래 고전적????? 이라 표현해야되나???
이런거 조아하는 편이라 너무 좋았음!
좀 웅장한 뮤지컬이나 고전물 조아하는 덬들이면
한번쯤 볼만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