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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사이비(?)만난 후기 (약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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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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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쯤 전 일인데! 쓸까말까 하다가 반응이 궁금해서 한번써봐ㅋㅋㅋ

그 좀 유명한 길이야 커플들많은.. 그치만 난 도서관갓다가ㅜ 혼자 내려오는길이엇어 공부도안되고 언니가치킨먹재서 얼른집갈라구ㅋㅋ 한 6시반이엇나 할거야


여튼 거의내려가는데 웬 남자랑 여자가 말을 검
남자는 20대초중반 여자는 30대초반?쯤

그래서 이어폰끼고있었는데 빼고 네??하니까 길물어볼줄... 여튼 뭐 자기네가 나한테 하고싶은 말이있대 눈에띄여서 말 건다구.. 그때부터 감이 왓지 ㅋㅋㅋㅋㅋ


아 이게 사이비구나!! 처음만나봄!! 여튼 도를 아세요따윈 물어보지 않고 얼굴에 덕이 있어보인다고
나한테 그러길래 아 예...ㅎ;; 이러고

그리고 아 몇살이냐고 대학생이시죠? 하길래 아녀 고등학생인데요 몇학년? 고3이여 햇더니 아 대학생인줄알았다고ㅋㅋㅋ 고3특유의 뭔가 음울?이 안 보인다고 막 그러면서 나보고 낙천적이라는둥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인데 대학생 같다는게 욕인지 칭찬인지 ㅎ
근데나중에 안건데 미자면 사이비 안건든대매..근데난왜?


여튼 막 저희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절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운?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절에서 공부하는데 왜 나돌아다닌담?.? 여튼 그래서 아 예 하고있늗데 혹시 잠깐만 얘기 해도되녜서 걍 갈까하다가 첨이니까

신기해서 그냥 뭔 얘기할까도 궁금하고 아 예 7시정도까진 된다고 하고 바로 길가에 있는 돌덩이에 앉음 돌의자? 여튼ㅋㅋㅋㅋ


그러면서 막 뭔 얘기를 함 일주일전이라 좀 기억이 흐릿흐릿한데 좀 내 학교어디녜서 솔직히 안 알려주고싶어서... 만난데근처학교거든 ㅇㅇ

그래서 아 저쪽에 어디 다닌다고 그러니까 좀 물을라하다가 안 묻더라

막 그러면서 도서관갓다오는길이라니까 아 공부잘하냐물어서 ㄴㄴ하니까 막 잘하게생겻다고 그러면서 공부안해도운이좋아서잘보는애 공부해도안나오는애 잇는데 난 어느쪽인것같녜

솔직히 하는거에비해 잘나와서 전자라캣더니 막 자기네가 운에 대해 공부하는데 운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덕을쌓아야나오는거라고 그 전생에서 덕을

뭐 조상ㅇ님이 어쩌구 전생에 덕을 쌓았네 어쩌구 하면서 손좀봐도되녜 손금봐주겠다고
ㅇㅇ그러면서 좀궁금하자나 나 손금이나 타로나한번도안봐봣당말야ㅋㅋㅋ 근데 되게 별거아님 제대로된손금보는것고 아니더라;

내 손이 가운데가 일자 금이 있어서 좀 삼각형 금?처럼 주름형태라 나룸 씽기함 여튼 그 여자가 보더니 남자한테 막 보라고 완벽한 삼각형이라고 이런건 덕이있는사람이라고

솔까 완벽한 삼각형까진 아님...ㅋ


그러면서 나보고 종교가 뭐냐길래 난 진짜 이 사이비종교에 빠질생각도없고 이제슬슬 재미도없어서 걍 대놓고 드립으로 이슬람교요 드립을 침

여자도 좀 당황함;;;;;;그러면서 왜 이슬람교를???하길래 진짜 술술나옴 별생각없이 아 삼촌이 이슬람쪽에서 일을 하셨었는데 삼촌한테 어렷을때부터 영향을 좀 받아서 이슬람쪽 믿게됐다고 막 엄청
신봉은 아니어도 종교라고 하면 웬만해선 이슬람에 대한 믿음을 갖고있다 말했더니

여자갘ㅋㅋㅋ막 아 한국에서 안유명한?익숙치않은?종교를가진것고 대단한 능력이라고 그런것도 덕이 쌓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대범함이다 어쩌구하는데....ㅎ


그러고나서 슬슬 본론으로 들어갈려구함 뭐 첨엔 전생이 어쩌구하다가 덕이 조상님들에게 덕을 베풀면 쌓이는거다 이러면서

조상님 식단?아 제사상 차려주는거 어쩌구하는거임

그래서 이제 6시 50분넘기도했고 언니가 50분에 치킨시킨댔으니까 얼른가서 먹어야되기도 해서

아 근데 저 이제 가봐야될 것 같다고 그랫더니 막 그래도 이렇게 만난것도 기회인데 조상님들에게 덕을 베풀자 어쩌구 하길래

아 저 친구가 맛잇는거 사준대서ㅎ 비싼거요 그래서 지금 안가면 못 먹어서 얼른가봐야되요ㅎ 햇는데 뭐 여자가 나 혼자 배채우는게 중요하냐 조상님들은 굶고있는데 몇천혹은 몇만명의 조상님이 제삿상을 차려드리면 드실지도 모르고 그 덕은 또 얼마나 넘치겠냐

하시는거야 (저말그대로임 이건 기억해)

그래서 아 예; 근데 저 진짜 친구가 잘 안사주는애라 가봐야한다고

그때남자가 정색빨면서 자긴 학창시절에 이런 기회가 없어서 안좋게보냈는데 이런 게 쉽게만날수있는 인연도 아니고 학생을 위해 말해주는거다 이러면서 진짜 그냥 가겠냐하길래

음 근데 진짜 저 얻어먹으러가야돤다고...ㅎ 하면서 그러니까 그럼 뭐 연락처없녜 나 이어폰끼고있었자나 핸폰으로 듣고잇엇는데

내 폰 블랙베리 구형임 9780ㅋ 모르는덬들은검색해봐 완전옛날삘남 내 이쁨둥이블베찡ㅎ 여튼 내 손에 있었는데


아 저 이거 공기계라고 고삼이라 폰 안쓴다고
다른친구랑 연락안하냐해서 ㅇㅇ안한다고 딴애가불편하지 전 안불편허다고
그랫더니 그 밥사준다는 친구랑은 어케 연락햇녜 그래서 도서관에 다른 친구 폰으로 연락하다가 나온거라고

진짜 두명이서 도서관가긴함 걘 중간에 학원가느라 가버렷지만 ㅠ

그랫더니 뭐 이메일은 안쓰냐 안쓴다캣지
페북은 안쓰냐하더니 아 폰도없는데 페북이 없겟지 이러면서

그럼 자기가 번호를 주겟대 꼭연락달래
그리고 평일에 못 만나녜
그래서 아 저 야자한다고 (진짜야자함) 그래서 몇시에끝나냐길래 11시요(진짜)

햇더니 포기한듯 그럼 주말에 여유잇게보자고
종이에 자기 번호 적어주고
이름적고 꼭 연락달라고 하고서 헤어짐


주말끝나고 친구들한테말해서 미친년이란소리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부턴안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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