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린 후기 2탄을 써도 되겠지?;;;
결국 낫질 않아서 가기 전날 이빈후과가서 진찰받고
좀 심하다길래 쉬라고 하는데
놀러 가야 된다고 링겔 놔달라고 했어 ㅋㅋㅋ
그렇게 도쿄를 도착했는데
소도시 덬은 내리자 마자 도쿄의 안좋은 공기에
기침이 한번 나면 멈출수가 없고
코가 계속 간질간질 ㅠ
목소리도 다 나감 ㅠ
그래도 열은 안나서 다닐만했는데
그러다 10월 2일이 문제!
도쿄는 내가 가기 전부터 비가 오다 말다 하고 감기에 걸려서
긴바지랑 긴팔을 챙겼는데 (원래라면 긴팔에 반바지를 입는 나덬인데)
아침 뉴스를 보니까 하필 29도라는거야 ㅋㅋㅋ
하지만 다른 옷이 없어 ㅠ
어쩔 수 없이 긴바지 긴팔을 입고
돌아다니는데 너무 더워 ㅋ 바지는 스키니에다가 면도 아닌 제질이여서 땀이 차고 통풍 안됨 ㅋ
거기다 기침은 한번 나면 멈추기 힘들어 ㅋ 목소리는 여덬인데 남자보다 더 낮은 목소리가 나와 ㅋ
결국 밤에 오니까 온몸에 땀띠 같은게 났어 ㅠㅠㅠㅠ
원래 땀을 좀만 흘리면 피부가 빨개지면서 막 피부병처럼 살짝씩 올라오거든,
근데 그게 몸통 전체가 다 그런거임 ㅋㅋㅋ 등뒤도 ㅋ
크로스백 맨 자국대로 빨갛게 다 일어난거임 ㅋㅋㅋ 내가 내 몸 보고 징그러 죽는 줄 ㅠ
그래서 샤워하고 바디 로션 꼼꼼이 바르고 자서 다음날 많이 가라앉았지만
심하게 오돌토돌 난 건 아직 좀 남았어 ㅋㅋㅋ 아직도 좀 간지럽고 ㅠ
결국 감기 덕분에 온 몸이 고생을 했지만
덬질한다고 체력방전 될뻔도 했지만 행복한 덬질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