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론적으로 봤을때 짜증나고 화나는 상황인건 머리로 백번 이해하는데
난 살면서 실생활에서 짜증나고 화나는대로 다 행동해본적이 없거든....
내가 착해서 그렇다 뭐 이런 소리가 아니라 그냥 주변상황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뭘 벌컥벌컥 생각나는대로 다 할 수 있고 그런게 아니잖아
직장상사가 이랬다~ 하면 뭐? 미친거아니야? 나같으면 당장 사표 던졌어
엄마가 이랬다~ 하면 뭐? 당장 독립해 그런것도 부모야?
남친이 이랬다~ 하면 그런 쓰레기새끼랑 여태 사귀어? 미친거 아니야? 나같음 한대쳤어!
친구가 이랬다~ 하면 뭐? 걔 인성 보인다 너 호구잡힌거야 당장 인연끊어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ㅋㅋㅋㅋㅋ 사실 현실에서 생각해보면 저거 다 쉬운일 아니란거 알잖아
당장 내 기분만 중요한게 아니라 거기에 얽힌 사람이 있고 그동안 쌓아온 관계가 있고 다 그런건데....
가끔 저런 사람들 보면 정말로 그렇게 짜증날때마다 무자르듯 단번에 관계 끊어왔나 싶고
아니면 자기들도 안그러면서 인터넷이니까 그렇게 말하나 싶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