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더쿠들
나는 얼굴이 만만하게 생겨서 성질은 더러움에도 불구하고
온갖 곳에서 사이비들이 말을 거는...... ㅋ....ㅋㅋ.. 덬이야.
우리회사 건물 5층에는 사단법인 모 회사가 있는데
거기 방문하시는 분 중 한분이 사이비셔.
그래서 거기 방문을 마치고나면 꼭대기층부터 사무실마다 방문을 해서 그 종교 사보를 주는데
우리사무실은 문이 꽉 닫히지 않는 문이라 항상 좀 열려있거든.
내가 나가니까 처음에는 '아..하하.. 네.'하고 걍 받아서 버렸었음.
사무실에 직원들 있는데.. 성질머리 보이기 좀 그래서 그냥 받아서 버렸는데
...ㅎ.. 그러면 안되었는데.. 한번 받으니까 계속 오시더라고.
몇번은 받다가. 뭐랄까.. 좋게 말씀드림 .
'어머니 죄송한데, 제가 이 종교를 안믿어요. 저는 다른 종교여서 이거 찝찝해서 못받겠어요. 그리고 여기 사무실이니까 이렇게 막 오시면 안되세요.'
하지만 웃으면서 이야기 하니까 씨알도 안먹혔음.
나중에는 문이 닫혀있는데도 알아서 열고 들어와서 막 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말씀 전해주러 왔다고. ㅋㅋㅋㅋ
한 세번쯤 참고 진지빨고 화냄
'아주머니 종교가 ㅇㅇ인거 알고 있어요. 여기 그 종교에 관심있는 사람 없고, 사무실에 이렇게 들어오는거 안된다고 말씀 드렸는데 어떻게 사람 말을 이렇게 무시할 수가 있나요. 어머님네 종교는 얼마나 예의없고 막무가네인 종교인가요? 제가 아는 그 종교는 사이비에요. 이거 받는거 자체가 찝찝하고 싫고, 더이상 언쟁하기 싫으니까 다시는 오지 마세요. 이렇게 막 들어오시면 어떻하세요? 우리 사무실이 무슨 일 하는지 알고 들어오시는거에요? 아주머니 5층에 볼일있어서 오시는 분이 어떻게 17층까지 올라오시나요? 뭐때문에 다른 층까지 막 올라오시는거에요? 자꾸이러시면 저 경비실에 어머님 다니시는 그 사단법인 신고할꺼에요. 그럴게 할까요?'
하고 소리쳤어.
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엄청 충격먹은 표정이시더라 ㅋㅋㅋ
왜이렇게 변했녜 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변해 이씨..... 그간 참은거지..
'그동안도 종교 다르다 말씀드렸고, 오지마시라고도 말씀드렸어요. 좋게 말씀드렸는데 사람 말을 무시하면 제가 기분이 좋을까요?'
하고 그 전단지 내미시는거 받지도 않고 걍 빤히 쳐다봄.
아주머니 미안하다 뭐다 대꾸도 없이 걍 나가시더니
그 이후로 오지 않는다!!!!!!!!!!!!!
한달에 2번씩 꼬박꼬박 왔는데!!
이번달에 한번도 안옴!!!!!!
으아아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