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덬들아 올해부터 주류판매 허가증이 없으면 대학 축제 주점에서 술판매가 금지되는거 알고있닝? 그래서 울학교도 첫 무알콜 축제가 진행되었단다. 사실 축제 첫날은 진짜 천막도 거의 없고ㅜㅠ 아 이게 축제인가.. 하고 진짜 축제 느낌 안났거든? 그래도 축제 마지막날 되니까 푸드트럭도 몇대 오고 과주막 대신 하는 과카페도 새내기들이 나가서 열성적으로 홍보하고 그런거 보니까 그때 부터 축제 같더라 ㅋㅋ

축제 연예인으로 선미랑 우원재 로꼬 왔느데 선미 성격 진짜 좋아보이고 로꼬 존스윗하고 귀여웠어 ㅋㄱㅋ 우원재는 작년 영남대 축제에서 봐서 나름 구면이였음 ㅋㅋ 근데 우원재 대구 사람이야? 영남대 축제 갔을때 여기 친구가 다니고 있다하면서 이름이랑 학과 말해줬는데 우리학교 와서도 친구가 재학중이라면서 학과랑 실명 밝히고 갔어 ㅋㄱㄱㄱㄱㄱ 나 그동안 축제때 연예인 부르는게 잘 이해 안갔는데 올해는 막 뛰면서 즐겨서 그런가 재밌고 좋드라

주막은 하나도 없었지만 나는 서서 보다가 힘들어서 빠지고 여기저기서 많이 사먹고 플리마켓에서 많이 사서 돈이 꽤 나갔음 ㅋㄱㄱㄱㄱㅋㅜㅜㅜㅠㅠ 평소 축제 때는 주막가니까 잘 안사먹는 프두트럭 자주 이용했음. 보니까 주류판매 금지로 반사이익 제일 많이 받은게 트럭들이더라


공연 다 보고 불꽃놀이 끝나고 학교 들렀다가 한시쯤 다시 집으로 가는길이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는거여 그래서 자세히 보았더니 다 돗자리 깔고 술마시고 있더라ㅋㅋㅣㅣ축제날 재밌게 놀긴했는데 내가 기억하는 축제의 모습이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겠구나..이런 아쉬움이 남아있었는데 그 엄청난 돗자리랑 사람들 수 보고 뭔가 안심이 되는 그런 요상한 감정을 느끼면서 집에 와서 잤다는 그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