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공백기 기간이 길었고 나이는 차오고 두려워서 학원다니고 어찌어찌하다가 오늘 면접보고 취직하게됨
공시 놓기로 결정하고 백수기간일때 어디든 좋으니까 빨리 취직하고싶다는 마음 뿐이었는데
사람이 이렇게 들어갈때 나갈때 달라도 되는건가 싶다 ㅠㅠㅠㅠ
사수 없는 것도 걱정이고 실장님만 만나서 면접 본것도 불안하고 그냥 막 불안해
바쁠까봐 무서웠는데 일이 한가하다니까 그래서 또 걱정되고
면접보면서 내가 한 소리가 너무 창피하고 물어본다고 대답은 왜 했어 나 ㅠㅠㅠㅠㅠ
박봉인건 사실 예상하고 뛰어든거라 괜찮은데 일을 배울 수 있을지 없을지가 너무 걱정된다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닌데 마음이 조급해져ㅠㅠㅠㅠ
그렇다고 백수생활 더 길게 살고싶지않아서 일하겠느냐는 말에 일하겠다고 했는데 난 취직결정되면 속 시원할줄
이런 날에는 공시 준비하면서, 취준하면서 듣던 노래 들으면서 청승떨까 싶다가 지금 나가려고 해
미래가 무섭다 원래 다 그런걸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