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아까 길게 일화까지 쓰다가 취소 눌러서 날려먹었어. 그냥 간단하게 쓸게.
어릴 때부터 교사 꿈꾸다가 임용 합격하고 발령대기하면서 기간제 하고 있는 덬이야.
2학기 시작하면서 1학년 담임을 맡고 있어.
부적응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3명 정도 있는데 다른 아이들도 점점 그 행동을 모방하고 나한테 반항하기 시작했어. 아무리 잘해줘도, 반대로 아무리 혼을 내도 소용이 없고, 하루는 애가 내 손을 작정하고 긁어서 상처내거나 책으로 내 엉덩이를 때리기까지 함. 학급 규칙을 세워봐야 무시당하고 학부모도 협조 안 해.
애들이 너무 힘들고 내가 하루하루 학교 나가는 게 고통이야. 스트레스 때문에 한 번도 안 싸웠던 남자친구랑 싸우기까지 함^^;; 확실히 매사에 예민해지고 짜증이 많이 나.
문제는 내가 두 번째 담임이라 애들 정서가 불안정해질까봐 걱정돼서 그만두질 못하겠어... 일단 계약은 10월 중순까진데 연장할 예정이거든. 연장은 연장이니까 내가 더이상 못하겠다고 해도 학교 측에서 할 말은 없는데 아이들이 너무 걸려. 내가 그만두면 어린 나이에 두 번이나 담임이 바뀌는 거니까.. 그것도 그렇고 지역 교감 네트워크에 안좋게 찍힐까봐 걱정도 되고.
존나 나만 생각하고 그만둬야 하는지 책임감 갖고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운다 생각하고 2학기 끝날 때까지 버텨야 하는지 고민하는 중이야. 다음 주 넘기면 그만둔다고 얘기도 못하고 계속하게 될 텐데 이 때를 두고 자꾸 후회하게 될까봐 걱정.. 내 성격 진짜 싫닼ㅋㅋㅋㅋ
어릴 때부터 교사 꿈꾸다가 임용 합격하고 발령대기하면서 기간제 하고 있는 덬이야.
2학기 시작하면서 1학년 담임을 맡고 있어.
부적응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3명 정도 있는데 다른 아이들도 점점 그 행동을 모방하고 나한테 반항하기 시작했어. 아무리 잘해줘도, 반대로 아무리 혼을 내도 소용이 없고, 하루는 애가 내 손을 작정하고 긁어서 상처내거나 책으로 내 엉덩이를 때리기까지 함. 학급 규칙을 세워봐야 무시당하고 학부모도 협조 안 해.
애들이 너무 힘들고 내가 하루하루 학교 나가는 게 고통이야. 스트레스 때문에 한 번도 안 싸웠던 남자친구랑 싸우기까지 함^^;; 확실히 매사에 예민해지고 짜증이 많이 나.
문제는 내가 두 번째 담임이라 애들 정서가 불안정해질까봐 걱정돼서 그만두질 못하겠어... 일단 계약은 10월 중순까진데 연장할 예정이거든. 연장은 연장이니까 내가 더이상 못하겠다고 해도 학교 측에서 할 말은 없는데 아이들이 너무 걸려. 내가 그만두면 어린 나이에 두 번이나 담임이 바뀌는 거니까.. 그것도 그렇고 지역 교감 네트워크에 안좋게 찍힐까봐 걱정도 되고.
존나 나만 생각하고 그만둬야 하는지 책임감 갖고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운다 생각하고 2학기 끝날 때까지 버텨야 하는지 고민하는 중이야. 다음 주 넘기면 그만둔다고 얘기도 못하고 계속하게 될 텐데 이 때를 두고 자꾸 후회하게 될까봐 걱정.. 내 성격 진짜 싫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