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재개발로 사라질 어릴적 살던 동네 다녀온 후기
580 2
2017.09.22 21:51
580 2
나는 한집에서 9년살고 ( 우리집 아님 월세로 산집) 거기서 수해땜에 큰 피해보고 10분거리의 2층집으로 이사가고 거기서 는 6년 살다 30초 앞 집으로 이사가서 3년정도삼 (다 세들어삼) 한마디로 꼬꼬마에서 대학생 되고 나서까지 살던 동넨데 가세 기울어서 다른 동네로 이사감 그 동네 재개발 된단 소식은 그동네 살때 엄마랑 친하게 지내시던 아주머니들 통해서 알았고 재개발 땜에 그 분들이 이사한얘기도 들음. 이사 가고 나서도 그 동네는 한번씩 갔거등 내 어릴때 추억이 다 살아있는 동네니까..
이번 여름 휴가 마지막날 폰고치러 갔다 마침 근처라 그 동네 갔는데.. 벌써 살던사람들은 다 이주하고 난 뒤더라.. 버려진 마을처럼 아무도 없고 어릴때부터 가던 슈퍼랑 만화책방이랑 세탁소도 다 비어짐 지난 번에 갔을때는 다 그대로 있어서 놀랐었는데.... 그리고 빨간 페인트로 벽에 주소랑 공가 라고 써있고... 들어가면 안된다는 테이프 붙여있고... 살던 집들은 사람 나간지 오랜지 풀만 자라있드라.. 난 거기서 어린시절 다 보내고 지금도 한 장면씩 너무 생생한데 이재 다음에 가면 다 철거 되있겠지? 그동네에서 가족으로 행복했던 추억도 있고 올 초에 돌아가신 아빠와 행복했던 기억은 그 동네에만 있는데 그냥 다 사라지는 느낌이야... 댐 지으면서 어릴때 살던 마을 수몰된 사람 느낌도 알거같고.. 이제 나는 어릴 때 추억 그리우면 어디로 가나싶어... 동네 도는데 아무도 없고 너무 을씨년스럽드라... 세상 사람 다 사라진 느낌...
엄마랑 언니한테도 왜 때문인지 거기 갔다왔는데 그랬더라 얘기 못하겠더라... 동네 돌면서 울뻔... 재개발 아무느낌없었는데... 누구한테는 추억을 다 뺐어가는거구나 싶었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86 04.24 18,5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39,4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91,17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95,6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80,42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75,6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98 그외 현실도피중인 중기 02:06 161
178997 그외 힘들어하는 글에 고나리는 돌려서 해줬으면 하는 후기 5 01:40 235
178996 그외 내가 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중기 3 01:03 114
178995 그외 예전에 길거리 부탁 거절했다가 너무 미안했던 후기 00:55 187
178994 그외 미술관 싫어하는 나 유럽여행 준비 중기 4 00:22 226
178993 그외 걍 심심해서 적어보는 지원동기 어떻게 작성하는가에 대한 고찰... 00:13 79
178992 그외 가족과 멀어지는 이유가 이러면 내가 이기적인가 하는 후기 5 04.24 347
178991 그외 6개월 아기엄마인데 교구나 전집을 뭘 들여야할지 고민인 중기 9 04.24 282
178990 그외 아빠가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는 중기 9 04.24 669
178989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20 04.24 1,657
178988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13 04.24 947
178987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13 04.24 397
178986 그외 대장내시경 혈압약만 먹고 오라고 하는데 혈압약이 뭔지 모르는 상태야ㅠㅠ 6 04.24 711
178985 그외 잡덬이 더쿠존 인테리어한 후기 (스압) 31 04.24 1,679
178984 그외 취업날개 면접복장 대여서비스 실망한 후기... 4 04.24 1,187
178983 그외 사는거 자체가 힘들면 어떡하나 궁금한 중기 3 04.24 515
178982 그외 카톡 오픈챗에 팽당한게 몇번째인지 모르겠는 후기 15 04.24 1,959
178981 음식 도시락 고민인 중기 4 04.24 404
178980 그외 친구 조울증인거같은데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는 중기... 9 04.24 716
178979 그외 서울 거주 문제로 현타오는 지방덬 후기 ㅜ 15 04.24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