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엄마 아니고 내가 더 걱정되는 중기...
지금 1000/50 20평 월세로 살고있고 지방이야
엄만 월세아깝다고 집 사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계셨지.
어제 친구분 부동산에 매물 좋은게 나왔다고 보러가셨는데
29평인데 평당500정도라고 정말 시세대비 싸게 나온집이라더라
좀 오래된 맨션이지만 사진보니까 방세개에 넓직하고 수리도 어느정도 되있더라구
근데 뭐 당장 매매할 돈이 어딨어.
은행에서 1억가까이 대출내고 지인들한테 돈 빌려서 나머지 메꾼다는데
지금 엄마가 쥐고 있는 돈이 딱 계약금만 있음.
그러고 나한텤ㅋㅋㅋ 직장인대출 얼마나 나오는지 알아보랰ㅋㅋㅋㅋ
근데 뭐 부모자식간에 돈 거래는 결국 못 돌려받는다고 봐야되자나
나 적금하나 없이 학자금대출만 @천만원 갚고있는데
심지어 난 타지생활해서 내가 쓸 집도 아님
나도 언젠간 전세구해야 될텐데 내 경제상황 뻔히 알면서 어떻게 나한테 또 빚내라고 할수 있어ㅠㅠㅠ
집 크고 좋고 싸고 월세보다 은행이자내는게 장기적으로 이익인건 알겠는데
이렇게 갑자기 하루만에 덜컥 1억이상을 빚을 내서 집사겠다는 게 너무 겁나
이거 말려야 되는걸까? 좀 무리해서라도 계약하고 장기적으로 갚아나가면 되는걸까?
엄마가 앞으로 20년 이상 지금처럼 일해서 수입이 있을까?
사회초년생이라 뭐가 옮은지 판단이 안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