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렌 오더를 오늘 아침 출근길에 주문함.
생애 두번째 싸이렌 오더였어.
근데 나덬 회사가 있는 해변가엔 무려 3개의 스벅이 있어.
바보처럼 그냥 XX비치점이 뜨길래 우리 회사 근처겠거니 하고 주문함.
심지어 앞전에도 주문한 경험이 있....
주문하자마자 1번째 손님이고 2분뒤에 음료가 다됐다길래 헐레벌떡 경보로 뛰다시피 걸어가서
싸이렌 오더 주문했는데요 하니 손님 저희 싸이렌오더 들어온게 없는데요 하는거야ㅠㅠ
아 망했구나 확인해보니 반대쪽에 있는 스벅이었어...
출근시간은 10분 남았고 거기까지 갔다 가기엔 지각할거 같아서
5800원 날리고 인생공부했구나 하고 XX비치점에 전화해서 폐기해달라고 했엉.
헐 근데 음료가 이미 만들어졌는데도 주문 취소를 해주더라.
알바양이 실수 한건가... 나땜에 혼나는 거 아닌가 해서 검색해보니 스벅이 원래 음료 못받아가도 주문 취소를 해주더라고!!
아니 그럼 나같은 빠가가 한둘이 아닐텐데 제조 완료된 음료들 어떡하나 걱정은 됐지만
결론은 스벅 좋은 곳....
앞으론 실수 하지 않고 주문할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