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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가 원하는 만큼 성적이 안나오니까 공부를 한학기동안 포기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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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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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가장 가고싶은 대학이 아니라 가장 가기 싫었던 대학에 들어왔어 그러다보니 오티때 허름한 캠퍼스를 보고 진지하게 반수생각했지만 반수한다고 더 좋은 학교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학교다니기로했지. 그렇게1학년1학기를 보냈는데 1학기 성적이 마음에 안들었어. 그래서 2학기때 공부하는 방법도 바꾸고 룸메가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라서 친구 따라다니면서 공부하고 그랬었어 그랬더니 성적이 아주 조금 올랐었고 룸메한테 고마워했었어. 그리고 2학년이 됬지.
2학기때 성적 조금 올린거가지고 기고만장해진건지 아니면 중간고사 석차로는 지금까지 시험본거 중에 가장 잘쳐서 방심했건지 2학년 1학기 성적이 정말 낮게 나왔어. 총점이 0.5점 떨어졌는데 누가 내 성적을 보면 내가 맨날 수업안듣고 놀았을 성적이 나와서 정말 엄청 울고 휴학하고 편입공부를 해야하는건지 고민 많이했었어. 매일 매일 고민하다보니 2학기가 되었고 그러다 공부 하나 안하나 성적은 비슷할거란 생각에 진짜로 공부를 안했어. 시험기간에 12시까지 알바하고 수업시간에 졸고 그랬어. 그냥 이때는 이 학교는 나같은 멍청이를 왜 뽑아줬나 싶고 공부도 싫고 나도 싫었어. 멍청한 나도 싫은데 그렇다고 노력해서 더 나은 내가 될 자신도 의지도 없었어.그랬더니 성적이 더 떨어지지 못할거같았는데 더 떨어지더라고ㅋㅋㅋ. 친구들이 내 성적듣고 제발 공부하라고 이러다 학사경고 맞는거 아니냐고 걱정해주기도하는데 글쎄.... 내가 아무리 열심히해도 남들 공부하는 만큼 못할거같고 내가 열심히한다고해도 아무도 내가 열심히 한다는걸 인정못할만한 성적이 나올거같.
이제 올해부터 실습나가는데 3학년되면 성적 올리기 더 힘들다고해서 인생자체를 포기하게되더라고 그래서 진짜 맨날 잠만자고 계절학기 공부도 안하고 방만 어질러놓고 치우지않고 근데 이런 미련한 내모습이 나도 답답하고그래서 어디 말하고싶어서 후기를 써봤어
아무도 안읽을거같은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올한해 잘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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