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는 프리퀄 3부작만 봤고 울버린 캐릭터도 엑스맨 데오퓨에서 본 게 다임.
울버린 개인적인 스토리 1도 모름.
팝콘무비 히어로 무비 개좋아함.
눈물샘 자극하는거 싫어함.
잔인한거 정말 못봄 극혐ㅠㅜ 데드풀인가 그거도 눈 가리고 보느라 절반도 못 봤고
청불이면 사전에 '많이 잔인한가요' 검색해보고 세 명 이상 잔인하다고 하면 걍 포기함.
암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땡겨서 봤는데
솔직히 스토리는 딱 기본 중의 기본임.
어딘가의 목적지를 함께 찾아가는 로드 무비+갑자기 떠맡게 된 여자애+거칠게 살아서 여유없고 (아픈) 남자
근데 참 이게 이 영화에선 너무 좋았어
내가 진짜 말존못이라 어떻게 설명해야 될 지 모르겠는데... 되게 좋았어ㅠㅜ
울버린 전 이야기를 하나도 모르는데 오히려 그래서 좋은 것도 있었던듯.
여자애가 보이는 모습, 겪은 일들, 그래서 나타나는 현재의 상처들을 보면서
'이건 저 여자애 이야기로 나오지만 저게 다 로건의 과거였겠구나. 로건도 다 아는 이야기겠구나' 그런 짐작이 가더라구.
그렇게 생각하니까 주인공이 여자애를 가까이 여기는듯 가까이 여기지 못 하는듯 하는 그 거리감이 다 이해되고....
하여간 둘이 부녀인데 부녀임을 보여주는 방식이나 그 둘 사이의 묘사가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
영화 속에서 로건이 로라와 찰스가 둘 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찰스에게 먼저 달려가는 등 내 아버지가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준 사람에게 좀 더 애착을 느끼는 모습이 좀 나왔거든.
근데 그게 맨 마지막 여자애에서도 조금 겹쳐지는? 이어지는? 찰스(아버지)<<로건(아빠)<<로라
이렇게 보여지는 게 있어서 되게 막 찡하고 그랬어ㅠㅜ
그니까 막 본격적으로 막 로건과 로라가 부녀!! 아빠와딸의 교감!! 이런걸 드러내는게 아니라,
로라와 로건의 사이는 서로 이해하는 바가 있으니까 약간은 가까우면서도 그 이해하는 바 때문에 좁혀지지 않고,
대신 로라가 로건의 행적을 따르는 것처럼? 하여간 로라에게서 로건의 모습을 발견하는 식으로 둘이 부녀라는 걸 읽을 수 있는 게 진짜 좋았어. 그런 의미에서 로건이 로라한테 마지막으로 한말이 정말ㅠㅠㅠ 진짜ㅠㅜㅠㅠㅠ 폭풍눈물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딱 두 번만 더 볼거다ㅠㅠㅜㅠ
사람 울리는 영화 싫어했는데 담엔 생얼로 휴지 많이 들고가서 볼거야ㅠㅜㅠㅜ
같이 봐줘ㅠㅠㅠㅠㅠ
울버린 개인적인 스토리 1도 모름.
팝콘무비 히어로 무비 개좋아함.
눈물샘 자극하는거 싫어함.
잔인한거 정말 못봄 극혐ㅠㅜ 데드풀인가 그거도 눈 가리고 보느라 절반도 못 봤고
청불이면 사전에 '많이 잔인한가요' 검색해보고 세 명 이상 잔인하다고 하면 걍 포기함.
암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땡겨서 봤는데
솔직히 스토리는 딱 기본 중의 기본임.
어딘가의 목적지를 함께 찾아가는 로드 무비+갑자기 떠맡게 된 여자애+거칠게 살아서 여유없고 (아픈) 남자
근데 참 이게 이 영화에선 너무 좋았어
내가 진짜 말존못이라 어떻게 설명해야 될 지 모르겠는데... 되게 좋았어ㅠㅜ
울버린 전 이야기를 하나도 모르는데 오히려 그래서 좋은 것도 있었던듯.
여자애가 보이는 모습, 겪은 일들, 그래서 나타나는 현재의 상처들을 보면서
'이건 저 여자애 이야기로 나오지만 저게 다 로건의 과거였겠구나. 로건도 다 아는 이야기겠구나' 그런 짐작이 가더라구.
그렇게 생각하니까 주인공이 여자애를 가까이 여기는듯 가까이 여기지 못 하는듯 하는 그 거리감이 다 이해되고....
하여간 둘이 부녀인데 부녀임을 보여주는 방식이나 그 둘 사이의 묘사가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
영화 속에서 로건이 로라와 찰스가 둘 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찰스에게 먼저 달려가는 등 내 아버지가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준 사람에게 좀 더 애착을 느끼는 모습이 좀 나왔거든.
근데 그게 맨 마지막 여자애에서도 조금 겹쳐지는? 이어지는? 찰스(아버지)<<로건(아빠)<<로라
이렇게 보여지는 게 있어서 되게 막 찡하고 그랬어ㅠㅜ
그니까 막 본격적으로 막 로건과 로라가 부녀!! 아빠와딸의 교감!! 이런걸 드러내는게 아니라,
로라와 로건의 사이는 서로 이해하는 바가 있으니까 약간은 가까우면서도 그 이해하는 바 때문에 좁혀지지 않고,
대신 로라가 로건의 행적을 따르는 것처럼? 하여간 로라에게서 로건의 모습을 발견하는 식으로 둘이 부녀라는 걸 읽을 수 있는 게 진짜 좋았어. 그런 의미에서 로건이 로라한테 마지막으로 한말이 정말ㅠㅠㅠ 진짜ㅠㅜㅠㅠㅠ 폭풍눈물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딱 두 번만 더 볼거다ㅠㅠㅜㅠ
사람 울리는 영화 싫어했는데 담엔 생얼로 휴지 많이 들고가서 볼거야ㅠㅜㅠㅜ
같이 봐줘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