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느리게 사는 후기임

나는 남들보다 빠르지 않은 나무늘보얌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친구들이 무언가를 결정하고 공부할때도

ㅇㅅㅇ 멍때리면서 느릿느릿 좋아하는것만 파는 그런 느린애였음

성적도 느렸고(?)ㅋㅋㅋㅋㅋ

성격은 빡치면 지랄지랄하는 성격인데 삶은 지랄맞지 않게 굴었음 얼~마나 좋게요?

고등학교때 어떤 대학을 갈지 어떤 전공을 하고싶은지 결정하고 알아보는 친구들이 주변에 깔렸는데

나는 우연히 선생님이 연계해주 학원으로 등록하고 ㅇㅅㅇ 음 그렇구나 하면서 다니다가 재수크리

딱히 재수 안하고 그 성적에 맞는 대학 가면 되는데 느릿느릿 재숰ㅋㅋㅋㅋ

남보다 일년 늦게 대학에 들어갔지만 휴학 크리 ㅋㅋㅋㅋㅋㅋㅋ 이 전공은 내것이아냐!! (느릿느릿깨달음)

이년 정도 열심히 놀고 ㅇㅅㅇ이 전공은 내것이 아니니 자퇴를 하게써 하며 자퇴를 느릿느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년 일해서 돈 모으고

대학교 다른곳으로 다시 들어가서 신입생 나무늘보됨 느릿느릿

그렇게 꼭 군대 다녀온 사람처럼 나보다 어린친구들과 다녔음ㅋㅋㅋㅋㅋ

내쪽 전공이 나이 많을수록 별론데

교수님이 나만보면 넌 너무 늦었어

졸업해서 바로 취직해도 남보다 경력 3년 차이나
커서 뭐될래 해댔음

이미 컷는데 ㅇㅅㅇ 더 크라고 하시면 뭐 어쩔 뭐든 되겠지 ㅇㅅㅇ

ㅇㅅㅇ 그렇구나 하면서 끝까지 졸업해서

남들 경력4년차에 신입사원으로 일함

느릿느릿 사회생활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알바는 졸라게 많이했지만 사회생활을 처음이니까

처음이 느릴수도 있지 하고 ㅇㅅㅇ 그렇구나 하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많은데 사회생활 처음이라고 더 무시하는 그지같은 사장 밑에서 열심히 느릿느릿(?) 돈벌음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부렸게요 쉬팔!

그렇게 몇년 지나고 나니 내 전공 살려서 일하는애들 다 때려치우고 시집가거나 다른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하고있음ㅋㅋㅋㅋㅋ 느릿느릿~~~~

남들 20대때 유럽여행 또는 긴 여행 다녀오던데 나는 30에 첫 여행을 다녀왔고 유럽은 앞으로 갈예정

느릿느릿 다녀올것이야

남보다 좀 늦으면 어때 ㅋ_ㅋ

나도 요렇게 살았으니까 좀 늦었다고 걱정되는 덬이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라구~~ 글쓰고 싶었어

대책없긴 하지만 어떻게든 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