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은 평소에는 식욕이 소화력을 못 따라가는 사람이야
그런데 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주로 불안감 느끼는 일로) 입맛이 뚝 떨어지고 조금만 먹어도 토할 것 같아 막 헛구역질도 나고ㅠㅠ
원랜 안 이러다가 한 3년 전에 큰 시험 준비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땐 한달 넘게 평소 먹던 양의 반도 못 먹고 지내다가 결국 병나서 시험도 말아먹고...ㅠㅠㅠ
지금은 오랜 백수생활 끝에 겨우 일 구했는데 지금까지 안해본 일+잘해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인지 밥이 너무 안 먹혀... 배고프다가도 몇숟갈 뜨면 속이 콱 막힌 느낌 들고 구역질에 도저히 못먹겠고ㅠㅠ
아무리 봐도 마음의 문제인데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안정제라도 처방받아야 할까ㅠㅠ 계속 이러다가 체력 훅가서 또 드러누울까봐 두려워ㅠㅠ 혹시 비슷한 경험해본 덬들 있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