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운동 시작했을때) 키 157에 몸무게 52의 아주 평범한 덬인데
사실 별다른거 없이 대학교때부터 항상 이 정도를 유지했었고 살면서 다이어트를 하려고 딱히 식이조절은 해본적 없어
근데 문득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가 갖고싶어서 3월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원래 운동을 싫어하진 않고 대학교때도 헬스랑 필라테스 했던적 있어! 근데 식이를 안해서 근돼였음)
집근처 헬스 피티를 등록했음. 그때가 퇴사했을 시기라서 일주일에 두번 피티+개인운동 한번 이렇게 나가니까
딱히 식이조절 하지 않아도 3주인가 4주만에 지방이 2키로 빠지고 근육이 2키로 붙었어.
그래서 아 식이 안해도 되는구나!!! 하고 졸라 쳐먹었지.. 게다가 내가 군것질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함.
과자,초콜릿,케이크류에 환장함....
그래서 맘놓고 먹고 + 재취업하게 되어서 바빠져서 일주일에 피티 한번밖에 못나갔더니
다시 원상복구되기 시작하더라고....^^
그리고 생리기간이랑 휴가가 겹쳤는데 식욕 못이기고 미친듯이 먹고자고먹고자고만 했더니
어느새 55키로까지 뿔어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충격먹었는데 거기다가 아는사람이 한달전부터 피티 시작했다고 했는데 한두달만에 살이 훅 빠져서 나타난거야
나도 비싼돈 내고 피티받는데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서
난생처음으로 식이조절이란걸 해볼려고 마음먹었음..
일단 내가 군것질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인간에다 퇴근이 늦다보니 저녁 야식 이런 시간개념없이 막 먹었는데
점심은 그냥 회사에서 다같이 나가서 먹고싶은거 먹고
군것질을 일절 안하고 저녁을 조절하기로 했어
(내가 초코를 너무좋아해서....가끔 못참을땐 그 카카오 72퍼 한두알씩 먹었음. 근데 이런 초콜릿은 다이어트에 좋다고하던데 원리는 잘 모르겠음
카페인이 어쩌고 칼로리를 태워서 어쩌고 했던것같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임)
저녁은 아예 안먹을수는 없고 두유+과일이나 두유+삶은계란하나 이런식으로!
이런식으로 일주일정도만 해봤는데 지금.... 55키로정도 뿔었던게 51키로까지 내려왔다ㅋㅋㅋㅋ
물론 피티(개빡셈..)랑 개인운동을 병행해서 이렇게 빠진거겠지만
식이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어. 운동 똑같이 해도 먹었을땐 이렇게 안빠졌거든...
헬스 안나가는 날에는 집에서 간단하게 홈트도 하고 그랬어
목표는 일단 40대로 진입하는건데 운동은 꾸준히 하려고 해
식이도 같이 더 해보고 성공하면 후기를 또 올리겠음!!
결론... 운동을 하더라도 식이가 개중요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