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인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 폰번호라 조금은 흔들렸지만 안받았어. 그 소리샘 넘어갈때 까지 한것 같아. 근데 그 전화가 끊기자마자 또 전화가 오는거야.
그래서 이건 급한건가 싶어서 받았는데 서울중앙검찰청이래..
거기서부터 아!!!!!!! 싶더라.. 일단 내가 서울 지역에 살지는 않거든. 근데 뭐 고소야 그 지역에서 하면 또 뭐.. 이런생각과 드디어 나에게도 보이스 피싱이 전화 오는구나!라는 약
간의 기대감이 교차되었지.
근데 말을 너무 빨리하는거야..
나 그거 해보고싶었거든 이름이랑 지검 받아 적어서 내가 전화해 보는거.. 그래서 두번이나 물었는데 겁나 빠르게 진심 랩하는줄 알았어.. 그래서 실패하고 일단 그사람말
좀 들어주고 다시 물어봐야지 싶었는데
마음과는 다르게 내 말투가..
네↘ 네↘. 아~네
같은 겁나 싸가지 없는 말투와 이미 니가 보이스 피싱인거 알고있다라는 말투가 되버린거야.
그래서 그사람이 내말투에 짜증이나서 끊어버렸어..
다시 전화걸까 싶었는데 그러면 진짜 나 또라이 같아 보일것 같아서 안했지만..
뭔가 아직도 이런 수법을 하는구나랑
내 정보가 또 어디서 팔렸구나 싶었어.
뭐 그랬다는 후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