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컵 돌려가며 출국장 내 편의점에서 산 아사히와 클라우드를 자기네들끼리 건배하고 존나게 난리가 난 걸 승무원이 발견하고 제지. 새우깡에 고소미에 뭔 과자를 그렇게 일행들끼리 돌려 드시는지 씨발 기내에 뷔페 차리시게요?

자기네들 기념 사진 프레임에 남이 왜 들어가야 하는지? 그냥 넷넷 찍든가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 찍히도록 꼭 여덟이서 다 찍어야 하나요?

이륙 전부터 한참을 젖히고 있다가 승무원이 와서 올리라니까 올리는 척하고 다시 젖히셔야만 할 정도로 그렇게 피곤하셨으면 FSC 비즈니스 이상을 타셨어야죠

기내에서 이어폰도 안 꽂고 둘이서 존나 큰 사운드로 동영상 시청ㅋㅋㅋㅋ 그래놓고 조명 꺼지니 독서등 켜고 책 읽으시는데 네 존나 교양이 넘치시네요 교오양! 니 대가리에 든거 사실 뇌 아니고 똥인거 같은데!

화장실 바로 앞 자리에 앉은 내가 죄지 ㅅㅂ 화장실 기다리는데 왜 내 어깨에 니 펑퍼짐한 궁뎅이를 얹고 지랄이시죠? 니 힙사이즈 안물안궁 시발아

아가 너 사이즈를 보니 대여섯살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왜 굳이 옆옆에 앉은 내 자리까지 침범해서 누워서는 내 폰을 보고 있니?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기내에서 샌들 벗고 맨발로 다리 꼬시고... 예... 발냄새 쉐어 감사하구요

기내식 치울때 굳이 제 다리에 흘린거 닦은 물티슈를 떨어뜨리셔야만 하셨나요ㅠㅠ

항공사 정책 바뀐건 셀프로 확인하세요 제발 애꿎은 승무원한테 무슨 담요 같은 것까지 판매하냐고 성질 내지 말고

시끄러워 씨발! 밤비행기면 조용히 하는게 매너 아니에요? 아줌마들 웃음 소리 존나 큰거 자랑 그만! 알고 싶지 않음!

제발 그렇게 느그 일행끼리만 쳐떠들고 즐거우실거라면 전세기를 빌려서 다녀오세요! 그럴만한 돈이 없어서 저가 항공 타신거면 존나 닥치고 매너를 지키시든지!

저런 인간들은 국제선 태우면 안됨 나라망신각

착륙 후 내리기 전에 복도 쪽 팔걸이에 발 올리고 신발끈 묶는 몰상식한 새끼 무엇? 조금의 주저도 없이 발을 턱 하고 올리는 그 파격적 행보에 약간 당황 (NEW!)

어메이징한 비행이었다

비행기에서 메모장에 여과 없이 적은거 그대로 복사해와서 말투 거지같음.. 세상에 이런 진상들을 한 비행기에서 다 만날 수 있었다는 이 엄청나게 지랄 맞은 확률에 감사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