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톡에 썼다가 지우고 내용 추가해서 후기방으로 왔음 둘 다 같은 무묭이임
지금 생리컵 첫 주기때 쓰고 이번이 두번째 주기야
아직 초보라 넣을 때마다 매번 느낌과 성공률이 낮아
넣고나면 다섯가지정도 상황으로 나뉘어짐
1. 불편한 느낌이 없는데 생리혈이 샌다 - 내부에서 컵은 제 위치에 들어갔으나 접은 부분이 안에서 안 펴져서라는 걸 알아냈음
2. 불편한 느낌도 없고 생리혈도 안 샌다 - 이게 바로 제대로 들어간 상황인 것!!! 이때는 진심 자유로움 내가 컵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기억 못할 정도야
3. 뚫어뻥으로 잡아 당기는 느낌 - 이건 컵을 너무 잘 접어서 내부에 공기가 적은 압착 상태라 그런건지 너무 깊게 넣은 건지...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함
4. 뱃속에 공기가 빵빵한 느낌 - 3에서 식겁하고 공기를 덜 빼고 넣은채로 정위치에 자리 잡은건지 아니면 내부에서 자리을 잘못 잡은 건지 모르겠음
5.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짐 - 걍 잘못 넣음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이 상태에서 자리잡게 더 조치를 취해야하는지 아니면 다시 넣어야하는지 모르겠어 지금은 일단 빼고 다시 넣긴 함
장점
제대로만 들어가면 정말 하나도 새지않고 밤에 잘 때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있다!!!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
솔직히 컵 사용 후 첫 주기 때 첫째날 밤에 어쩌다가 제대로 넣어서 저 편리함을 일찍 경험하지 못했다면 컵 사용을 포기했을지도 몰라
도저히 어떻게 넣는게 제대로인지 모르겠더라고
단점
숙련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설명하는 영상이나 글들도 컵 접는 법이나 빼는 법만 있고 어디까지 넣어야하는지 이런 건 설명 된 글이 잘 없더라고
아 그리고 접힌 부분을 몸 후방쪽으로 두고 넣으란 이야기를 봐서 그렇게 해봤는데, 나는 앞쪽으로 넣는게 더 잘 들어가고 잘 펴지는 것 같았어
자세나 자신의 몸에 따라 개인차가 매우 심하니까 후기나 방법들 하나만 너무 맹신하지말고 여러가지로 시도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이건 팁이라면 팁인데 그 용변처리용 물에 녹는 비데 물티슈있잖아
그거 휴대용 들고다니면서 쓰면 집 밖에서도 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얼른 성공률 99%로 끌어올려서 해피한 주기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