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인간관계 상처받지 않고 오래 유지하려면 상대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으라고 하잖아.
그런데 연인관계 이성관계 썸관계 등등에서도 가능한지 궁금....
솔직히 이성관계는 기본적으로 어쩔수 없이 소유욕이란게 디폴트로 깔리는 건데, 과연 기대없이 진전이 가능할까?
그런데 내가 해준만큼 받을 거 기대하고 감정을 쏟고 하는데 너무 지치겠어.. 많이들 알잖아. 이런 포인트에서 이성관계 현타오는 거... ㅎ ㅠㅠㅠ
그냥 상대를 감정을 쏟을 대상으로 보기보단 그냥 무덤덤하게 이성관계를 맺을? 상대로 볼 수 있는지, 혹시 이렇게 시크하게 썸타거나 사귀는 덬들 팁 좀 있으면 알려주라 ㅋㅋ
이 빌어먹을 '기대'라는 걸 버리지 못하니까 상대한테 먼저 선뜻 다가가는 것도 어렵고 (기대만큼 못돌아오면 상처받을까봐) 따라서 관계를 진전시키는 것도 너무 어렵네.... 언젠가는 이 관계가 기대에 어긋나 버릴 거란 생각 때문에...
상대를 덜 좋아하는 게 답이긴 한데, 그럼 연애/썸의 의미가 무언가 싶기도 하고..
글 써놓고 보니까 초딩처럼 횡설수설이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