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의 학점은...3.32 야
면접에서 학점이 왤케 낮냐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움찔하는데..
이게 말하자면 너무 집안사정일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난처하다
나는 아빠가 있지만 내가 울 집의 실직적 가장이고 고3때도 알바 병행하면서 공부했어 대학와서는 돈이 더 들어가니깐 내가 학교 다니면서 주7일 알바를 해서 돈을 벌었음..
주7일 한달 내내 안 쉬고 일하면 많이 벌 것 같아도 최저시급이라 고작 130만원이었음. 월세내고 공과금내고 생활비하면 적금은 들지도 못함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학점 낮은 이유가 이거야. 내가 가장이라서 학기 내내 알바+공부하느라. 시험기간에도 마감알바 끝내고 와서 매일매일 밤새서 공부했고 끌어올린다고 올려본 학점인데 3.32에서 더 안올라가더라.....엉엉엉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학도 1학년 한학기 마치고 바로 휴학했는데 이유가 집안이 너무 힘들어져서야.. 이때 내가 알바 두탕뛰어서 뭐 여러가지 돈문제들 해결하고 그랬어. 내가 새내기때 동생이 고3이어서 동생 용돈주고 급식비랑 교재비랑 등등 벌어야하니깐 도저히 학교를 병행할수 없겠더라 ㅍ퓨ㅠ 무튼 남들은 학업때문에 알바를 그만두는데 나덬은 알바때문에 휴학함.
이런 사정을 면접관한테 얘기하자니 너~~~무 개인사정..집안사정 다드러내는 것 같고,,그렇다고 다른 이유를 대자니 뭐 마땅한 것도 없고. 내가 내 집안 얘기하는 걸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해하진 않는데 면접관 입장에선 남의 집안얘기 듣는게 또 다를 것 같아서.
덬들이 나같은 사정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 얘기할거야? 조언 부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