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다같이 외식하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감
엄청 유명한 집이라서 그 주위 건물 4채인가 5채인가가 다 그 가게임
한우 갈비랑 냉면을 시켰음
고기 먹으면 각자 접시에 간장베이스 소스 뿌린 야채 주잖아
그걸 엄마가 야채를 먼저 다 건져먹어서 종업원분이 소스 없이 야채만 가득 갖다줌
야채 다 먹으면 그거 넣어서 먹으라고ㅇㅇ
고기도 직접 구워주고, 밑반찬이 특히 다 맛있고 좋았음
고기도 탱글하니 고급지긴 했는데 마블링이 너ㅓㅓㅓ무 좋아서 그런지 너무 기름기가 많아서 각자 1인분씩밖에 못먹음
(돼지고기는 3인이 1키로 이상 먹는 가족임)
고기 먹고 냉면을 먹는데 냉면이 진짜....후식냉면이 8천원인데 진짜....내가 8천원을 받는거여도 안먹을 맛..
거의 식사 끝나가는 중에 종업원이 앞에서 줬던 야채그릇을 다시 가져감(?
말도없이ㅇㅇ
소스에 담궈먹는 야채인데 그게 남아서 재활용 가져간듯
소스 안뿌려진 생 야채이고 좀 남긴 했지만, 손님상에 올라갔던거고 우리가 쪽쪽 빨던 젓가락으로 야채 덜어먹었는데...
우리가 애초에 받은 소스뿌려진 야채도 이렇거 남았던게 아닐까 엄청 비위상하고 왔음...
너무 황당해서 야채 가져갈 때 바로 말 못한게 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