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죽고싶은 생각도 있는데.. 살려는 의지도 강해...
오늘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내 무기력은 저 욕구의 충돌과 보합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
-와 +가 만나서 만들어지는 무의미한 생명연장의 시간..
정신과 약도 먹어봤는데
나한테는 어떤 경험이었냐면...
내가 -가 셀때는 죽고싶거나 우울하고 +가 셀때는 쌩쌩한데..
정신과약을 먹으면 약 먹은 상태가 딱 -와 +가 평행을 이룰 때야..
+를 만들어주진 않아...
그냥 나는 항상 약먹은 상태인거 같아. 살려는 의지도 제법 강하거든
매일 집안일도 열심히하고 빨래도 하고 요리도 하고
일도하고 애완동물도 지극히 돌보고 그럼..
그렇지만 내일이 자연스럽게 오진 않는다...
뭔가 힘들게 오늘을 살고나면 내일이 오는 기분이야..
일이나 공부도
쌩쌩할 때처럼 안됨
일이나 공부효율 좋게 해주는 정신과 약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