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가족들한테 외모에 대한 잔소리가 너무 심해..
특히 살! 다이어트 부분에 있어서
우리집은 엄마를 제외하고 가족원들이 비만에 해당하는데
(엄마는 보통 체형정도)
일단 아빠의 경우
(물론 아빠가 D자형으로 배가 많이 나와있지만)
내가 옆에서 듣고 있으면 짜증날정도로 너무 자주 하루도 안 빼놓고 잔소리를 해
그도 그럴게 내가 들었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상처받고 자존감이 낮아질 것 같은 말로 말이야
예를 들면 아빠가 퇴근하고 거실에 누워 티비보고 계시면 항상 “어휴 저 배 좀봐 심란해 죽겠네” 식의 잔소리지
(움 거의 매일 하는 잔소리인데 왜 생각이 잘 안날까 .. 더 심한것도 있던거 같은데... 그냥 나도 듣기싫으니까 한귀로 듣고 흘려서 그런가 ㅠ)
여기에 남의 집 남편과 비교까지 ... 뭐 누구는 어떻게 해서 살을 어떻게 뺐다던데 식으로..
아빠도 들으시다가 가끔 짜증을 내셔
(어제는 아빠가 “집에 들어와서 (엄마가 아빠한테)지금까지 세번 말 했는데 그게 다 살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시면서 그만좀하라고 짜증내셨어)
예전에 내가 엄마한테 아빠 살에 관해서 그만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엄마는 건강이 걱정되서 그런다는 거야 (고혈압이 있으시거든 아빠가) 그래서 내가 걱정되서 말을 하는 거면 그런식으로 상처주는 말로 하면 안된다고 그건 걱정하는게 아니라고 이야기했는데 엄마는 옆에서 맨날 보고 있으면 그렇다고 그리고 가족이니까 관심이 있으니까 잔소리하는거라는식으로 말씀하시더라
그리고 나의 경우
나는 날때부터 날씬해본적이 없는 뚠뚜니야 덩치가 있어서 비만에 해당해
내가 학생때 엄마랑 같이 옷을 사러 가면 매장언니가 옷을 권유해주러 다가오잖아 그럼 엄마는 아무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우리애는 팔뚝이 굵어서 팔통이 넓어야 한다며 웃으며 말을 해
한두번이 아니라 같이 쇼핑가면 항상 어느 매장에서나 그러셔
물론 사이즈를 맞춰서 권유해달라고 하는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럴때마다 내 자신이 창피하고 작아지고 짜증이 났어
(그렇다고 매장안에서는 화를 낼 수는 없었어 남의 눈이 있으니까 뭔가 여기서 화내면 더 창피하니까)
어릴땐 그냥 이런 기분이 뭔지 생각을 잘 안하고 그냥 넘겼었는데 20대가 되고나서 보니 엄마가 내 자존감 도둑이었다는걸 깨달았어
이 밖에도 그냥 생활에서 외모에 대해 소소한 잔소리를 하셔 뭐 소소하게 다 큰애가 살도 안 뺀다고 관리를 안한다고...
물론 나도 다이어트 하고 싶고 날씬한 것도 좋고 건강한 것도 좋지만 걱정해준다는 테두리로 상처주고 자존감 뺏어가고.. 휴
엄마는 외모로 남을 평가하는거 같아
그것을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시는데 그냥 남 상처주는 사람같아
딸이 덩치가 있는데 엄마가 우리딸 예쁘다고 해주고 품어주는 사례(예를 들면 홍윤화씨 엄마)를 보면 왜 우리 엄마는 저렇지 못할까하고 내심 비교하는 내 자신도 싫다...
(뚱뚱한 사람은 예쁨 못받는다는 비하가 아니라 내가 그렇지 못하니까 그런거야 오해말아줘ㅠ)
이런 분인데 뭔가 사고를 전환할 수 없을까? 뭔가 내가 이러면 걱정하는게 아니라 상처주는구나하고 깨닫을 수 없을까?
(아니면 사실 내가 모나고 예민한거고 이상한걸까..?)
특히 살! 다이어트 부분에 있어서
우리집은 엄마를 제외하고 가족원들이 비만에 해당하는데
(엄마는 보통 체형정도)
일단 아빠의 경우
(물론 아빠가 D자형으로 배가 많이 나와있지만)
내가 옆에서 듣고 있으면 짜증날정도로 너무 자주 하루도 안 빼놓고 잔소리를 해
그도 그럴게 내가 들었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상처받고 자존감이 낮아질 것 같은 말로 말이야
예를 들면 아빠가 퇴근하고 거실에 누워 티비보고 계시면 항상 “어휴 저 배 좀봐 심란해 죽겠네” 식의 잔소리지
(움 거의 매일 하는 잔소리인데 왜 생각이 잘 안날까 .. 더 심한것도 있던거 같은데... 그냥 나도 듣기싫으니까 한귀로 듣고 흘려서 그런가 ㅠ)
여기에 남의 집 남편과 비교까지 ... 뭐 누구는 어떻게 해서 살을 어떻게 뺐다던데 식으로..
아빠도 들으시다가 가끔 짜증을 내셔
(어제는 아빠가 “집에 들어와서 (엄마가 아빠한테)지금까지 세번 말 했는데 그게 다 살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시면서 그만좀하라고 짜증내셨어)
예전에 내가 엄마한테 아빠 살에 관해서 그만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엄마는 건강이 걱정되서 그런다는 거야 (고혈압이 있으시거든 아빠가) 그래서 내가 걱정되서 말을 하는 거면 그런식으로 상처주는 말로 하면 안된다고 그건 걱정하는게 아니라고 이야기했는데 엄마는 옆에서 맨날 보고 있으면 그렇다고 그리고 가족이니까 관심이 있으니까 잔소리하는거라는식으로 말씀하시더라
그리고 나의 경우
나는 날때부터 날씬해본적이 없는 뚠뚜니야 덩치가 있어서 비만에 해당해
내가 학생때 엄마랑 같이 옷을 사러 가면 매장언니가 옷을 권유해주러 다가오잖아 그럼 엄마는 아무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우리애는 팔뚝이 굵어서 팔통이 넓어야 한다며 웃으며 말을 해
한두번이 아니라 같이 쇼핑가면 항상 어느 매장에서나 그러셔
물론 사이즈를 맞춰서 권유해달라고 하는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럴때마다 내 자신이 창피하고 작아지고 짜증이 났어
(그렇다고 매장안에서는 화를 낼 수는 없었어 남의 눈이 있으니까 뭔가 여기서 화내면 더 창피하니까)
어릴땐 그냥 이런 기분이 뭔지 생각을 잘 안하고 그냥 넘겼었는데 20대가 되고나서 보니 엄마가 내 자존감 도둑이었다는걸 깨달았어
이 밖에도 그냥 생활에서 외모에 대해 소소한 잔소리를 하셔 뭐 소소하게 다 큰애가 살도 안 뺀다고 관리를 안한다고...
물론 나도 다이어트 하고 싶고 날씬한 것도 좋고 건강한 것도 좋지만 걱정해준다는 테두리로 상처주고 자존감 뺏어가고.. 휴
엄마는 외모로 남을 평가하는거 같아
그것을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시는데 그냥 남 상처주는 사람같아
딸이 덩치가 있는데 엄마가 우리딸 예쁘다고 해주고 품어주는 사례(예를 들면 홍윤화씨 엄마)를 보면 왜 우리 엄마는 저렇지 못할까하고 내심 비교하는 내 자신도 싫다...
(뚱뚱한 사람은 예쁨 못받는다는 비하가 아니라 내가 그렇지 못하니까 그런거야 오해말아줘ㅠ)
이런 분인데 뭔가 사고를 전환할 수 없을까? 뭔가 내가 이러면 걱정하는게 아니라 상처주는구나하고 깨닫을 수 없을까?
(아니면 사실 내가 모나고 예민한거고 이상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