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4살
많이 의지했고 가장노릇하던 엄마가
18살 차이나는 여동생을 낳고 2년정도있다가..
투병생활 딱 4개월...21살때 암으로 돌아가시고
군입대후에 많이 힘들었음..
돌아가신 그이후로 집안분위기는 초상집 분위기였고
시간흘러 어찌어찌 제대함
그리고 학교졸업하고 계약직 전전하다가
지금도 계약직 전전하고 생활비 벌면서 집에다가 보태주고
여동생 학비며 학원비며 대주면서 그냥 그렇게 사는중.. 이뤄놓은거 벌어놓은거 없음
외할머니랑 사는데 밥해주고 거의 엄마 노릇해주심
오늘 우연치 않게 04~05년도 컴퓨터 하드를 찾고 자료옮기면서 그때있었떤
사진들
엄마 살아있을때 사진
막내여동생 재롱에 엄마 목소리 녹음되어있는 화질좋지않은 동영상
엄마 배에 복수차서 아프다고 누워있을대 사진
나름 젊은 모습인 할머니 사진....보고 늙어버린 지금모습 보니까..
진짜 눈물이 계속 나온다...
지금 이글쓰면서도 눈물이 계속 나오는데..이상하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