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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졸업하고 공무원 준비한답시고 백수로 지냈었어 (취업은 하기싫고 하고 싶은것도 없어서 막연하게 공시생하면서 공부는 안하는..)

그렇게 지내다보니 살도 찌고 자존감도 더 낮아지게 되니까 친구들이랑 만나는걸 어느순간부터 스트레스 받아하고

자격지심 같은게 생기게 되더라고

그 친구들을 마지막으로 만난게 15년 1월달이었는데 그후 10개월정도 뒤에 이대로 가다간 더 멀어질거 같아서 단체카톡으로 그동안 연락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언제 시간날때 보자고 했었어.. 애들은 다행히 반갑게 대해주더라고.. 근데 2주?가 지나도 구체적으로 언제만나자는 얘기가 없는거야

그게 좀 서운하더라고.. 그래서 카톡탈퇴를 하고 다 연락을 끊어버렸어


그후 3년반동안 말뿐이던 공무원공부도 부모님께 안한다고 하고 거의 집에있거나 부모님눈치보이면 하루종일 도서관에 쳐박혀있다오는 

그런생활을 반복했어    그 사이에 몇번씩 친구들한테 연락을 다시 해볼까 싶은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돼지에다가 백수인 모습을 보이는게 

용기가 나지 않았고 여태까지 연락을 끊었으면 더 멋진 모습으로 친구들을 당당히 보고싶은 마음도 들어서 안하게 되더라고..

반면에 어떻게 나한테 연락 한번 없는지 서운함도 생기기도 하고  (그 무리 중에 특히 더 친했었던 친구가 있었거든)


그런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다행이 일을 하고있어

그러다보니 이제 그 친구들이 생각이 나더라고.. 같이 놀던 애들이 5명이었는데 이번엔 친구들 중에서 한명한테 톡을 보냈는데 읽씹을 당했어

또 다른 친구 한 명은 지금도 공무원 준비해서 만나기 힘들거 같다고 하더라고...

근데 내가 반대 입장이었어도 그럴거 같기도 해서 이해는 가...

그래서 그냥 여기까지구나 싶은 생각이었는데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까 또 읽씹 당하더라도 '그동안 이러이러해서 

연락을 못했었다 미안하다'이런식으로

카톡을 한번 더 남겨야하는걸까? 덬들이 나라면 어떻게 할거같아...?


물론 연락을 끊은 내 잘못이 크기는 한데 이런 관계를 어떻게 마무리지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새벽에 주절주절 남겨봐

두서없는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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