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판매 서비스직 일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매니저님이 나보고 

"무묭아 너한텐 냄새가 안나네?" 이러는거야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같이 일하는 30대 형이 있었는데 걔한테 진짜 미안하지만 할아버지 냄새가 나서 얘기하고싶지가 않다는거야 

난 솔직히 그말 듣고 충격 먹어서 아니 그런걸 남한테 얘기하는구나 라고 느껴서 놀랬어

그리고 어찌하다 직장 바꾸고 비슷한 판매직인데 우연히 유투브에 향수 영상 관련된걸 봤는데 한번 뿌려볼까? 해서 올리브 영에서 향수 사서 출근날 뿌리고 갔거든

근데 그 주에 같이 일하는 여직원 2명한테 "무묭님 향수 뿌리세요? 뭐 뿌리세요? 약간 상큼한 냄새나요" 이 말 들음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여자들은 진짜 아무 이미지없는 남자한테 좋은 향 나면 호감이 가냐고 물으니깐 

그렇게 막 생기는건 아닌데 아무 이미지없는 사람에서 꺠끗한 이미지가 생기고 그런다고하더라

그래서 향수 맨날 퐁퐁퐁 뿌리고 나간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