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은 살이 급격히! 쪄서 다이어트 한 경우야**
내 주변에서 말하는 갑자기 살이 엄청 빠진 케이스가 난데.. 내가 지켰던 약간의 팁(?) 몇 개만 쓸게.
~서론 주저리~
일단 17년도 2월만 해도 52키로 나가는 평범이었어(키 158) 근데 5월에 58, 여름에 60, 12월 말에 61, 여행 직후엔 63을 찍었다..
-불규칙한 식사습관
-너무 잦아진 야식
-위가 너무 늘어나 식사량 커짐(1.5인분)
-스트레스
이 네 가지가 살찐 큰 이유였던 것 같아.
일단 나는 집에 살지 않고 취사 불가능한 기숙사에 살아서 다른 다이어터처럼 직접 조리해서 식단 만드는 게 불가능했어. 참고로 나는 술을 안 먹어서 순수 음식으로만 찐 살들이야 ㅋㅋ..
다이어트 보조제 나온 거 1년동안 먹어본 제품들만 7가지는 되는 것 같아. 유명한 건 다 먹어봤어. 식습관이랑 병행해봐도 효과는 그닥이었고 이거에 의존하게 되고, 지금은 이게 내 건강을 많이 해치진 않았을까해서 죄책감 드는 부분 중 하나야 ㅜ
한 달간은 샐러드 배송오는 것도 해서 1식은 샐러드로 해봤는데 그닥 소용이 없더라구. 이외에도 깔라만시 파인애플식초 디톡스 등등 앵간한 돈지랄은 다 했다 ㅋㅋㅋㅋ
그러다 새해 버프로 1월엔 운동도 병행하며 했는데 내가 운동 자체를 너무 싫어하고 알바 끝나고 오면 너무 힘들고 해서 조금하고 때려쳤어.
!!내가 1, 2월 꾸준히 지킨 건!!
1. 하루에 물 2리터 이상
: 처음엔 말린 과일 넣어서 먹는거 한 달치 시켜서 물 많이 먹는 습관 들이려고 했고 그 이후론 그냥 맹물 마셨어. 하루에 보통 2.5리터 못 해도 1.5리터는 마셨어. 물 원래 하루에 두 컵 정도 먹는 물 안 먹는 사람이어가지고 습관 들이려고 물 방에 엄청 쌓아두고 보일 때마다 먹었어
2. 많이 걷기
운동 싫어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은 많이 걷는거였어. 이동할 때 웬만하면 걸었고 하루에 1.5~2만보는 걸었어. 이건 알바 버프도 있긴 해!
3. 야식 + 간식 사요나라
야식에 너무 길들여져 있다보니까 밤에 시키고 싶어 죽을 것 같고 그랬는데 진짜 며칠 참으니까 안 먹는 거에 익숙해지더라. 알바하면서 간식 엄청 주워먹었는데 이것도 절대 안 먹었고 좋아하는 빵 엽떡 치킨 과자 등등 일절 안 먹었어
4. 반식
밥은 점심은 일반식 하고 저녁은 바나나같은거 먹었어. 일반식인데 딱 반만 먹었어. 그리고 진짜 천천히 먹었어. 원래 빨리 먹는 습관에 잘 체하고 그랬는데 소식에 자극적인 음식 안 먹으니까 속이 편해지더라.
이렇게 하니까 2월 말에 53이 되어있었어..
그리고 음식 일인분 시켜도 반 정도 먹으면 배불러하는 사람이 되어있었음...
3월에 개강하고 밥 약속이나 모임 같은거에 가면서 고칼로리 음식들 종종 먹게 되었는데도 물 많이 마시고 과식 안 하고 야식 안 먹고 그리고 학교 다니면서 힘들어서 그런지(?) 살이 다시 안 쪘고 한 학기동안 살이 더 빠져서 (근데 이건 팀플이랑 시험때문인듯) 지금은 49-50 왔다갔다 해..
몇 달만에 만나는 사람들 엄청 놀래.. 살 왜케 빠졌냐고.. 목이 길어졌대 ㅋㅋ
나는 참고로 엉덩이, 배, 얼굴, 허벅지가 엄청 쪘었는데 엉덩이-배-얼굴 순으로 살이 많이 빠졌어.
생각해 보면 거창한 거 없고 진짜 기본적인 것들을 잘 지켜서 살이 빠졌던 것 같아. 당연한 말인데 야식이랑 떡볶이 치킨 끊으니까 절로 빠졌어..
식탐이 강했는데 식탐이 없어진 게 가장 좋은 것 같아. 예전에 야식먹고 자서 더부룩한 속으로 아침을 맞이한 적도 많았고 많이 다양하게 먹고싶어서 끼니 때울 때도 이것저것 사서 혼자 다 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배부르면 딱 숟가락 놓고 무리하게 이것저것 판 벌려서(?) 안 먹게 되더라
근데 단점은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 먹으면 체하게 되고 그래서 못 먹게 된 음식들이 생겼어(ex 돼지곱창볶음) 그리고 아무래도 급격하게 살이 빠져서 생리 주기가 꼬이거나 며칠 밤 새고 몸이 엄청 힘들어지면(ex 시험, 팀플) 부정출혈 하기도 했어 ㅜ
그래도 살이 빠지면서 다시 자존감도 높아지고 뿌듯해! 요즘도 웬만한 거리는 걸어서 다니고 물도 전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마셔.
지나고나니 다이어트는 진짜 누구나 다 알고있는 그런 단순한 사항들만 잘 지키면 되는거더라.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나는 개강전에 어떻게든 빼겠다고 다짐했었거든 ㅎㅎ..
다이어터덬들 다들 건강하게 성공했으면 좋겠어!
읽어줘서 고마워~
내 주변에서 말하는 갑자기 살이 엄청 빠진 케이스가 난데.. 내가 지켰던 약간의 팁(?) 몇 개만 쓸게.
~서론 주저리~
일단 17년도 2월만 해도 52키로 나가는 평범이었어(키 158) 근데 5월에 58, 여름에 60, 12월 말에 61, 여행 직후엔 63을 찍었다..
-불규칙한 식사습관
-너무 잦아진 야식
-위가 너무 늘어나 식사량 커짐(1.5인분)
-스트레스
이 네 가지가 살찐 큰 이유였던 것 같아.
일단 나는 집에 살지 않고 취사 불가능한 기숙사에 살아서 다른 다이어터처럼 직접 조리해서 식단 만드는 게 불가능했어. 참고로 나는 술을 안 먹어서 순수 음식으로만 찐 살들이야 ㅋㅋ..
다이어트 보조제 나온 거 1년동안 먹어본 제품들만 7가지는 되는 것 같아. 유명한 건 다 먹어봤어. 식습관이랑 병행해봐도 효과는 그닥이었고 이거에 의존하게 되고, 지금은 이게 내 건강을 많이 해치진 않았을까해서 죄책감 드는 부분 중 하나야 ㅜ
한 달간은 샐러드 배송오는 것도 해서 1식은 샐러드로 해봤는데 그닥 소용이 없더라구. 이외에도 깔라만시 파인애플식초 디톡스 등등 앵간한 돈지랄은 다 했다 ㅋㅋㅋㅋ
그러다 새해 버프로 1월엔 운동도 병행하며 했는데 내가 운동 자체를 너무 싫어하고 알바 끝나고 오면 너무 힘들고 해서 조금하고 때려쳤어.
!!내가 1, 2월 꾸준히 지킨 건!!
1. 하루에 물 2리터 이상
: 처음엔 말린 과일 넣어서 먹는거 한 달치 시켜서 물 많이 먹는 습관 들이려고 했고 그 이후론 그냥 맹물 마셨어. 하루에 보통 2.5리터 못 해도 1.5리터는 마셨어. 물 원래 하루에 두 컵 정도 먹는 물 안 먹는 사람이어가지고 습관 들이려고 물 방에 엄청 쌓아두고 보일 때마다 먹었어
2. 많이 걷기
운동 싫어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은 많이 걷는거였어. 이동할 때 웬만하면 걸었고 하루에 1.5~2만보는 걸었어. 이건 알바 버프도 있긴 해!
3. 야식 + 간식 사요나라
야식에 너무 길들여져 있다보니까 밤에 시키고 싶어 죽을 것 같고 그랬는데 진짜 며칠 참으니까 안 먹는 거에 익숙해지더라. 알바하면서 간식 엄청 주워먹었는데 이것도 절대 안 먹었고 좋아하는 빵 엽떡 치킨 과자 등등 일절 안 먹었어
4. 반식
밥은 점심은 일반식 하고 저녁은 바나나같은거 먹었어. 일반식인데 딱 반만 먹었어. 그리고 진짜 천천히 먹었어. 원래 빨리 먹는 습관에 잘 체하고 그랬는데 소식에 자극적인 음식 안 먹으니까 속이 편해지더라.
이렇게 하니까 2월 말에 53이 되어있었어..
그리고 음식 일인분 시켜도 반 정도 먹으면 배불러하는 사람이 되어있었음...
3월에 개강하고 밥 약속이나 모임 같은거에 가면서 고칼로리 음식들 종종 먹게 되었는데도 물 많이 마시고 과식 안 하고 야식 안 먹고 그리고 학교 다니면서 힘들어서 그런지(?) 살이 다시 안 쪘고 한 학기동안 살이 더 빠져서 (근데 이건 팀플이랑 시험때문인듯) 지금은 49-50 왔다갔다 해..
몇 달만에 만나는 사람들 엄청 놀래.. 살 왜케 빠졌냐고.. 목이 길어졌대 ㅋㅋ
나는 참고로 엉덩이, 배, 얼굴, 허벅지가 엄청 쪘었는데 엉덩이-배-얼굴 순으로 살이 많이 빠졌어.
생각해 보면 거창한 거 없고 진짜 기본적인 것들을 잘 지켜서 살이 빠졌던 것 같아. 당연한 말인데 야식이랑 떡볶이 치킨 끊으니까 절로 빠졌어..
식탐이 강했는데 식탐이 없어진 게 가장 좋은 것 같아. 예전에 야식먹고 자서 더부룩한 속으로 아침을 맞이한 적도 많았고 많이 다양하게 먹고싶어서 끼니 때울 때도 이것저것 사서 혼자 다 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배부르면 딱 숟가락 놓고 무리하게 이것저것 판 벌려서(?) 안 먹게 되더라
근데 단점은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 먹으면 체하게 되고 그래서 못 먹게 된 음식들이 생겼어(ex 돼지곱창볶음) 그리고 아무래도 급격하게 살이 빠져서 생리 주기가 꼬이거나 며칠 밤 새고 몸이 엄청 힘들어지면(ex 시험, 팀플) 부정출혈 하기도 했어 ㅜ
그래도 살이 빠지면서 다시 자존감도 높아지고 뿌듯해! 요즘도 웬만한 거리는 걸어서 다니고 물도 전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마셔.
지나고나니 다이어트는 진짜 누구나 다 알고있는 그런 단순한 사항들만 잘 지키면 되는거더라.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나는 개강전에 어떻게든 빼겠다고 다짐했었거든 ㅎㅎ..
다이어터덬들 다들 건강하게 성공했으면 좋겠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