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문제있어서 간건 아니고
계속 목이 너무 아파서 간거였는데
엄마가 말하기를 이 의사쌤이 귀지가 있는걸 못참는대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목 아파요? 일단 귀 좀 봅시다 하더니
이비인후과 자주 안 오나보네? 귀지로 꽉 막혔어요. 보이죠? 귀지 좀 꺼낼게요
하시더니 몇번 봑봑 긁어서 석션 와아아아앙 해주시더라
귀 깊이 귀지가 있어서 그런건지
좀 단단해져있어서 그런건지 빼낼때 아파서 아.. 아... 했는데
아랑곳도 하지않고 뽑으시더라고 허헣
근데 카메라로 보여주잖아 귀 안에 상태
확실히 꽉 막혀있긴 하더라
내가 물귀지 + 귀에 기름 많음 이라 하루만 귀 안닦아도 귀 밖이 난리나는데
안쪽은 무서워서 깊이 못파고 자연스럽게 나오지도 못하니까
안쪽에서 못 빠져나오고 쌓이고 쌓였나보더라고..
조금만 더 이 상태로 있었으면 단단하게 굳어서 더 아팠을거라 하시더라
나랑 비슷한 귀 특성을 가진 덬있으면 감기 걸렸을때 겸사겸사 가봐
나와서 간호사쌤이 시원하죠? 하셨는데
시원하다기보다 내가 지금 뭘 당한거지??!?!? 하는 생각이 더 컸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