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를 끝으로 k리그1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감+전북 수도권 원정이라서 보러갔음
이동국덕후랑 같이 직관가서 원정석으로 표끊었당..상반기 리그 마지막경기여서 원정팬도 많이 왔는데 수도권 전북팬들도 오니까 지인짜 많이 왔더라ㅋㅋㅋ3천가까이 왔다고 봤음..뭔가 전주성 n/e석에서 볼때랑은 좀 다른 기분인게 서울까지 원정으로 오신 분들이다 보니 다들 열정있는편이라서 반응도 크고 재밌었어ㅋㅋㅋ
한현민 시축하고 전반 시작했는데 원정석쪽에서 보니까 경기가 너무 안보여...눈도 안좋은데 선수등번호도 잘 안보이고 공도 잘 안보이고..게다가 두 팀다 상태가 메롱이였는지 노잼이여서 전반은 박주영 골대샷밖에 기억이 안난다.
하프타임에 엪시서울 김진규 선수 은퇴식하고 후반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더 빨리 이동국 투입돼서 쥐포를 못사먹음....ㅠㅠ...이재성 교체투입 되자마자 갑자기 골 잔치 일어나서 분위기 쩔었었다 특히 3번째 골 들어갔을 때 뒤돌아서 오오렐레했는데 존잼...4번째 이동국 골 넣었을때는 걍 다들 행복해서 미칠려고 하는게 보였음 전북팬들 진짜 팬질 할 맛 나겠다..부럽따...끝나기 전에 전북 응원가 부르는데 소리 엄청 크고 무슨 합창단인줄ㄷㄷㄷㄷ 음도 잘 맞추더라....아무튼 그렇게 끝나고 선수들 오오렐레 보고 이재성-이용-최강희 쓰리렐레까지 다 보고 왔다ㅎㅎ....저녁으로 치킨까지 뜯어서 완벽했음
그리고 이동국 인기 개쩐다는걸 제대로 느끼고 옴ㅋㅋㅋㅋ거의 전주 아이돌...전반 끝나기 10분?전부터 벤치멤버들 몸풀러 원정석쪽으로 오는데 환호성 엄청 나오면서 사람들 우르르 일어나서 이동국 볼려고 앞으로 엄청 몰림..내 뒤에 앉으신 분은 이동국 가까이서 보고오더니 실물 진짜 개쩐다고 남은 시간 내내 이동국 얘기 하셔서 내 옆에 앉은 덕후가 엄청 흐뭇해했어;;...덕후새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