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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theqoo.net/732540025
조회 수 403 댓글 3


어제 오늘 비오고 꿀꿀하다고 저녁 먹고 후식까지 야무지게 먹은 나

접히는 뱃살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우산을 쓰고 산책을 나갔어

내돌 노래 들으며 눈누나나 대로변을 걸어가고 있는데

물웅덩이를 지나가는 승용차 한대

물이 사십오도 기울기로 나를 덮치는데,  양동이채 옆에서 뿌리는 줄 

피할 사이도 없이 몸의 반이 젖음

그 승용차 번호판이라도 봤으면 야무지게 저주를 내려주는건데 어두워 보이지도 않고....

집이 가까워서 다행이야 덜쪽팔리잖아 

자기 합리화하며 집에 오자마자 폭풍샤워


낼까지 비온다는데

도로변 물웅덩이 다들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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