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 몇 년 정도 중증의 우울증을 앓아왔는데
그 동안은 사람들 만나는 일에 대해 별 거부감은
없었음. 사람들과의 술자리도 좋아했고.

그런데 증상이 심해지고 입원권유까지 받게
되니까 점점 사람들 만나는 게 싫어짐.
술도 계속 마시는데(안좋은 건 알지만)
그조차 혼자 마시는 게 편해서 집에서는 물론이고
술집에 가더라도 혼자 가서 마시게 되었지

원래 친구들도 많은 편이 아니라 만나는 사람은
정해져있는데..그조차 내가 피하게 되었음
친구들을 만나면 자연스레 친구들 사는 얘기도
듣게 되는데 그게 불편해서 피하게 돼...

연애관련 직장관련 등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듣고 있으면
내가 너무 옹졸해지기 때문이야
속으로 그런거때문에 힘들어? 내가 너라면
정말 좋을텐데... 이런 생각이 드니까
안만나는 게 상책이더라구.

진짜 다 좋은 친구들인데
일단 내 문제가 크니까 친구의 불만들을
못듣고 있겠어. 이렇게 근 1년을 보냈는데
이러다 얼마 없는 친구들마저 날 떠날거 같아서
두렵기도 해.

병원에서는 계속 사람들 만나서 소통하라고 하는데 소통 후 오는 박탈감, 자격지심이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리플 더 보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더쿠 theqoo 이용 규칙 2788 16.06.07 2128416
전체공지 ■ 사이트 內 여혐-남혐 관련 게시물 및 성별 분란 조장/트페미 등 관련언급 + 글/댓글 금지 (0426갱신) 16.05.21 20560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96254 그외 지하철에서 애한테 성추행 당하고 혼낸? 후기 2 01:37 86
96253 그외 이유 없이 너무 자주 우울한 후기 01:32 23
96252 그외 명치부근이 답답한 후기 01:18 33
96251 그외 짝남한테 좋아한다고 말했으면 무언가 변했을까 생각하는 후기 2 00:59 92
96250 그외 어렸을때 먹었던 달걀프라이의 경험. 이게 내 상상이었을지 궁금한 후기. 7 00:46 284
96249 그외 20대중반 덬 독립하고싶은 초기 1 00:41 81
96248 그외 3ㅅㅓㅇ / ㅈl.ㅅㅏㅌㅡ. 후기(서방) 00:41 275
96247 영화/드라마 오늘 독전 보러가는데 미리본덬들 감상이 궁금한 후기 3 00:40 59
96246 그외 다이소 불빛 귀이개(?)가 쓸만한 후기 1 00:34 103
96245 그외 이비인후과 가서 귀지 썩션한 후기ㅋㅋㅋㅋ 17 00:22 579
96244 그외 먹토는 아예 끊지는 못하는가 궁금한 후기 2 00:12 180
96243 그외 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 사탕이랑 과자많이 넣어달라셨던 이유를 알게 된 후기 25 00:10 921
96242 영화/드라마 인피니티워 보는데 반딧불이 만난 후기 00:07 43
96241 그외 나도나도 서울vs전북 후기 1 18.05.21 97
96240 그외 귀 먹먹해서 병원 다녀올까하는 후기를 읽고 내 귀도 먹먹한데, 해서 병원 다녀온 후기 1 18.05.21 153
96239 그외 이 사람이랑 연락을 끊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는 후기(긴글주의, 횡설수설주의) 9 18.05.21 251
96238 그외 크레마 이북 리더기 살까 고민중인 후기 3 18.05.21 109
96237 그외 이런 성격이어도 잘 살 수 있을지 궁금한 중기 8 18.05.21 411
96236 음식 집 근처에 아이스크림 할인점 생겨서 다녀온 후기 1 18.05.21 297
96235 그외 인생브라 찾은거같은후기ㅠㅠㅠㅠㅠㅠ 16 18.05.21 914
목록 HOT 게시물 BEST 게시물
‹ Prev 1 2 3 4 5 6 7 8 9 10 ... 4813 Next ›
/ 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