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팀장말고 2명이 매일 아침에 10시 11시 출근하길래 ... 이상하다 생각하긴함
대표는 얼굴한번도 본적없었음 일한지 이주만에 가족회사라는걸알게됨
대표까지 가족인지는 몰랐음... (대표안나오고 월급만 쏴줌... 바지사장)
처음엔 가족편의 안봐주는거 같더니 자기들 애들 회사로 데리고오고 재롱잔치다 가족행사다 오후 2시 3시에 퇴근할때도 있고
출근안할때도 있었음 ... 그렇게 일도 잘안하면서 월급을 엄청 가져감...
서류상으로 숫자 볼때마다 현타 장난아니고 = 일하면서 가져가면 별 생각안들겠음 ... 근데 그게 아니니까
인수인계해줄사람도없어서 그전에 일하신분이 놓고간 인수인계매뉴얼보고 혼자 일함 ... 나만 혼자일함 의견나눌사람없어서 다들 자기들 일에대해서
논의도 하고 회의도 하고 고민나누고 떠들고 웃고하는데 나는 혼자... 나 혼자산다(회사편) 찍고있음 ..
난 여기서 왜일을하고있는가 왜 봉사를 알바를 하고있는가 고민에 빠짐
월급도 적어서 ... 공과금내고 부모님 한테 생활비 드림 .. 남는거 없음 .. 저금이라곤 .. 진짜 쥐꼬리 저금함 ....
(직원대우 제대로안해줌) = 나만 그런거같음 명함도 안만들어줌
다른직원 명함 다만들어주고 나눠주면서 나한테 00씨도 나중에 만들어줄거라고 ...(만들어줄생각이있었으면 진작에 만들어줬을거라 생각함..)
그러고 회의할때 다과준비 내가 다 사오고 다른직원들 생일도 내가 챙겨줘야함 내 생일 챙겨주는사람없음 왜냐 다들 까먹으니까 사소하고 별거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런 사소한것들이 계속 반복되니까 말만 정직원이고 말로만 00씨 너무 수고한다 고맙다... 말로만함 진짜 말로만 뭐 실수하나 하면 갑자기 돌변해서
니때문이다 하고 바뀌고 ...
사실 못그만두고 있는 이유는 내가 사무 자격증 1도 없고 전공으로 안가고 방황하다가 면접봐서 일하는건데
전에 일했던곳은 아픈어르신들 돌봄일이였고 사무일도 했고 연차도없고 ... 그랬던일이라
지금여기가 칼퇴에 ... 아픈사람도 안보고 3달 지나니까 일이 익숙해지고 집이랑 별로 안멀음
그리고 제일 큰거는 부모님... 눈치보일게 뻔하고 계속 다니라고 하실거 아니까 말아직 못함...
혼자서 끙끙앓으니까 회사에서도 퇴근하는길에도 늘어나는 건 한숨과 눈물뿐
스트레스성으로 안먹던 야식과 매운음식으로 위가 아파짐 퇴사하고싶은데 .. 저 이유들때문에 .. 하루하루 날짜만 지나감 ...
그래서 다른 곳 몰래몰래 구직사이트 찾아봄 .근데 요즘엔 컴활은 기본이고 회계?자격증도 엄청 보는곳이 많아짐 ㄷ ㄷ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학원을 다녀야하는건지 ... 딸수있을지 에효 지금 놓인상황이 너무 싫어서 퇴사하고싶어서 오늘도 퇴근하면서
눈물바람으로 퇴근함... 나도 하나라도 좋은조건 있는 회사가고싶은데 가는곳마다 이런곳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