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템플스테이를 가게 된 이유가 내가 원래 불교에 관심도 많고 템플스테이도 꼭 가야지 했는데 담달에 유학가기로 결정되어서 그냥 이참에 가보자 하고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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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가면 뭐 쓰라고 종이 주고 이런 옷을 줘서 웃옷에 조끼입고 바지입고 생활하면 돼 존나 편해서 좋았음

첨에 갈때는 나혼자면 어떡하지 하고 갔는데 역시나 단기 템플스테이는 나혼자였엌ㅋㅋㅋㅋㅋㅋ...존나 외로웠긔 아무도 말 안걸어줘...
내가 간 절은 외국인들이 장기 템플스테이 엄청 하러 오기도 하고 그러더라.. 와서 스님들이 배우시는 무술도 배워가고...

암튼 일단 가면 절하는 법도 알려주고 가볍게 절의 역사라든지 알려주니까 넘 걱정 안해도 될듯

시간표도 맞춰서 생활하면 되고
그냥 저녁에 할게 없고 산 왔다갔다거리니까 피곤해서 9시에 잠들더라
그래서 5시에 일어나서 새벽 예불 드리러 갔다오고 공양드리고 (절밥 존나 맛있다 나 고기만 먹는 앤데 절밥 맛있게 먹음) 잠깐 쉬다가 다시 예불이랑 108배 드리러가야하는데 난 힘들어서 방에서 쉬고 이랬어 ㅋㅋㅋㅋㅋ 스님이랑 차마시면서 다같이 대화하기도 하고...

그나저나 거기서 존나 내이상형 만났는데 이름도 못 물어보고 나이도 못 물어본게 내 평생 한이 될거같음 ㅜ 그 내가 갔던 절에서 무술 배우는 사람인거 같든데... 이상형때매 다시 그 절에 가볼라고....
암튼 템플스테이 방도 따듯하고 숲속 공기도 넘 좋았음 ㅜ 친구랑 가면 더 재밌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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