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참고로 30대초반 여덬임ㅋ
직종 특성상 수많은 부서가 있어서
우리 사무실엔 상사랑 나랑 알바생들 3명이 교대로 오는 형식이라
3명이서 근무하는 단촐한 사무실이야.
탕비실에 항상 정수기가 있는데, 이게 생수통을 꽂는 거란말이야.
항상 타이밍 이상하게도 상사분(남자) 안계실때만 물이 떨어져 ㅋㅋㅋ
상사분은 겸직이셔서 타부서에 2/3 우리사무실 1/3 이렇게 계시기때문에
물에 내 지분이 솔직히 70퍼이상임...
내가 피부때문에도 그렇고 물을 진짜 많이 마시거든..
그래서 어차피 내가 반이상 마시는데 뭐 어때 하면서
생수통을 혼자 교체하다보니 요령까지 늘어버림 ㅋㅋㅋ
(알바생들도 다 나보다 어리고 여리여리한 애들이라 내가 하는게 나음)
사실 난 어렷을적부터 부모님 가게일 도와드리면서 근육이 좀 실한편이야...
여자치고는 근육량이 많고 무거운걸 많이 들어봐서 어떻게 짐들을때 안아프게 들을수 있는지도 알어 ㅋㅋ
내가 교체하는거에 불만은 없는데, 혹시 나같은 덬들이 있을까해서 ㅋㅋㅋㅋ
가끔 여기저기 회사에서 생수통 교체 때문에 정수기 없애고 자기 물 따로 싸갖고 다닌다는 글도 보고해서
나처럼 생수통 교체하는거에 별 불만없는 덬들도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겨서
오늘도 근무하다 생수통 교체하고 난 후 글 남겨본다 ㅋㅋ
(근데 나처럼 힘 센 여덬들이 별로 없어서 공감 거의 없을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