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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고르고 고르다 똥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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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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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장 고르는 기준은 하나 두 개... 세 갠가?
ㅠ 여튼 원덬이 직장은 그냥 입에 풀칠할 정도
최저시급 맞춰 주고, 연차와 주말이 있는 거야.
사실 평일엔 뭐 어떻게 해도 상관 없는데
주말과 연차는 꼭 다 쉬고 싶었어.

근데 1년 전쯤 서울에서 2시간 거리의 지방으로 이사 왔는데
딱히 이런 직장이 없는 데다가
여기서 이런 말 하면 정신 나간 애 취급을 하더라고.
연차는 1년에 다섯개면 많이 쉬는 거지, 애가 잘 모르네
서울은 그랬나 본데 여긴 그럼 안 돼. 이런 식...
그래서 고르고 고르다가 정말로 생활비가 없어서
집에서 가깝고 최저시급 맞춰주고 일8시간인 데로 왔어.
주 6일이래.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잘 되면 난 이쪽으로 전향하고 싶어서 학원은 꼭 다니고 싶은데
학원비*생활비 없음 으로 ㅎ
여길 다닌다고 했지만... 주말엔 절대로 못 쉬고
학원을 서울까지 갔다가 와서 바로 출근해서 새벽까지 있으라고 하는 것도... 힘들고.

쉬는 날은 무명씨 이번주 몇 요일에 쉴 수 있을 거야.
하고 사장님이 말하면 쉼...

고르고 고르다 주말도 연차도 저녁도 없는 삶이 시작 되었는데
근로계약서 이제 쓰려고 뽑아뒀다는데 읽어 보니
난 일7시간 기준 1시간 휴식 주 40시간 기준의 근로계약서를 쓰게 되더라고.

연차 등은 법에 근거하여 지켜준다고 써 있지만
그런 거 없을 거 같아. 다 물어봤거든 ㅎ

근데 나 휴식시간은 그냥 잠시 안 바쁠 때 앉아있는 거고
식사는 10분 안에 후다닥 먹고 설거지까지 끝내는 건데
그것도 휴식이라고 해주나... 난 8시간 풀로 빡쎄게 일하는 거 같은데
일 7시간 주 40시간 기준으로 돈을 받게 된다니
너무 갑갑하다...

돈은 벌어야 하는데 2달 하면 잘 하는 거 같은 느낌.
돈이 없는데 학원 시간이 토요일 오후가 될 거라..
저녁에 끝나고 돌아오면 금요일에 밤샘을 시키거나
토요일 밤샘을 시킬 거 같은데 그럼 체력이 달릴 거 같아서.

일 하기 싫은 백수의 관성으로
자꾸 그만 둘 조건을 찾고 있나... 싶기도 한데
진짜 금방 그만둘 거 같아서 내가 한심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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