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부모님한테 굴복하기 싫고 싸가지없는 딸이라 고민인 중기..
618 3
2018.02.25 16:32
618 3
20대초 학식인데 그냥 부모님이랑 있는게 행복하고 즐겁지않아.. 놀러나오거나 여행가고 그러면 싫진않은데 부모님 없이 간 여행이 훨씬 행복해

집에 있으면 속으로 어디 외출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아무도 없이 혼자있는게 편안해. 집에 부모님계시면 방밖에 잘 안나와

대답도 막 애교부리면서 살갑게 하고싶지않고 좋은 감정이 아니야..
대답해야할 순간 오면 '무난하게 말하자 무난하게 말하자' 속으로 막 되내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래도 무난하게 대답 못하고 싸가지없게 말할때 존나 많아

재미있었던 일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있으면 먼저 말걸고 싶고 말걸기도 하긴해
근데 전체적으로 보면 대화하거나 마주하는게 그냥.. 행복하지않아

친구와 있을때랑의 감정이 완전 달라

부모님한테 잔소리듣거나 혼나거나 그러면 죽어도 빈말로라도 죄송하다는 말이 안나와.. 중딩 후로는 지금까지 죄송하다는말 한번도 안해봤어. 사랑한다는 말도 절대 안나와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은 진심으로 있긴한데 사랑한다는 마음은 정말 모르겠어..

감사한 마음은 뇌에는 이성적으로는 있는데 막 가슴으로 고마운 마음은 잘 안느껴져
분명 잘해주신게 정말 많은데 내가 감사해야하는데 엄마아빠한테 상처받은 것만 떠오르고 그거에만 갇혀있어

진심으로 존중하고 사랑하고 함께 행복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
그게 내 우울함으로 이어져서 삶이 너무 어렵고 힘들고 지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93 05.06 36,6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3,6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6,42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03,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7,4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7,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59 그외 어디꺼 샌들인지 너무너뮤 궁금한 초기 1 09:51 44
178858 그외 아기가 우는 이유가 궁금한 중기 5 09:33 116
178857 그외 동선 어떻게 할지 고민인 초기 09:31 29
178856 그외 어버이날 안부인사만 한 후기 3 08:56 245
178855 그외 애기는 엄마 예쁘다고 하는데 주변에선 애기가 싫어한다고 말하는 중기 27 05.08 1,775
178854 그외 서른 넘었는데 자리 못잡아서 어버이날 초라한 중기 9 05.08 1,447
178853 그외 삶에 만족한다는 말이 정확히 무슨 말인지 궁금한 중기 9 05.08 571
178852 그외 헤어라인 왁싱 레이저 궁금한 후기! 1 05.08 113
178851 그외 지금 삶에 만족하는데 왜 우울증상이 있는지 궁금한 중기 15 05.08 1,216
178850 그외 학원 등록에 도움 구하는 중기 05.08 129
178849 그외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기 피곤한 초기 8 05.08 768
178848 그외 긴 여행이 나를 찾는데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한 초기 23 05.08 1,267
178847 그외 나도 어버이날주제 내가 신경써야하는건지 궁금한 중기 11 05.08 951
178846 그외 부모님한테 차별받는거 서른넘어도 서러운 후기 8 05.08 1,101
178845 그외 남편보고 우리 부모님한테 어버이날 연락드리라고 요구해도 되는 부분일까? 22 05.08 2,329
178844 그외 매년 어버이날마다 싸우는 가정 흔한지 궁금한 초기 8 05.08 1,145
178843 그외 가봤던 동남아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곳 추천받고싶은 초기 33 05.08 1,011
178842 그외 안경안쓰고 다니던 덬 라섹 한달 후기 4 05.08 590
178841 그외 뭐든 피터지게 예약해야 하는거 너무 지겹고 귀찮고 포기하게 되는 중기 26 05.08 1,926
178840 그외 무월경이 지속돼서 걱정되는 중기.. 12 05.08 1,155